간추린 주요 뉴스
- 시드니 몇몇 대표적 해변서 하마스 그라피티 발견
- 주당 1시간 노인 지원 활동, 불충분 우려 제기돼
- 경찰, 30년 전 원주민 아동 3명 살해 의혹 사건 제보 요청
- 고국 국방부 "북 침략전쟁 가담 불법적 파병 중단해야"
- 시드니의 몇몇 대표적 해변에서 하마스를 언급한 그라피티가 발견된 후 경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2GB 라디오 보도에 따르면 브론테, 타마라마, 본다이 인근의 여러 건물들이 일요일 밤 사이에 금지된 테러 조직 하마스의 이름으로 스프레이로 칠해졌습니다. 현재 시의회 직원들이 낙서를 지우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마스는 2007년부터 가자 지구를 장악한 테러 조직으로,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1195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인질로 잡았습니다. 경찰은 추가 정보를 가진 시민들에게 범죄 신고 핫라인에 연락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 정부의 새로운 노인 돌봄 법안(aged care bill)에 대한 상원위원회 청문회에서 주당 1시간으로 제한된 지원 활동이 사람들을 집에 머물게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보건부와 노인 돌봄부는 이번 법안의 목표가 사람들이 더 오래 집에서 노후를 보내도록 함으로써 요양 시설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녹색당 상원의원 페니 올먼-페인은 정원 가꾸기나 청소 도움에 대한 주당 1시간 제한은 특히 정원을 관리하지 못해 퇴거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고령 임차인들에게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건부 차관보 닉 모건은 하지만 재정적 이유로 제한이 설정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해당 제한은 개인 돌봄, 임상 서비스와 같은 서비스에 충분한 예산이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제안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경찰이 30여 년 전 뉴사우스웨일스 북부에서 발생한 세 명의 원주민 아동 살해 의혹 사건에 대해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1990년, 4세 에블린 그리너프와 16세 클린턴 스피디-듀루의 유해는 보라빌(Bowraville) 인근의 숲에서 발견됐지만 16세 콜린 워커-크레이그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수사관들은 이번 새로운 제보 요청이 사건 해결의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콜린의 어머니 뮤리얼 크레이그도 동일한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크레이그는 "알고 싶다"며 "딸이 어디 있는지 알지 못한 채 이 세상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뭔가를 아는 사람들은 앞으로 나서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 고국 국방부가 러시아를 위한 북한의 특수부대 파병은 유엔 결의를 위반한 불법 행위이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군 파병이 한국 정부가 설정한 북·러 군사협력 관련 레드라인을 넘어선 것이냐는 질문에는 평가를 유보했지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에 대해서는 북러 군사협력 동향에 따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관련 동향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북한군 파병과 이에 따른 러시아의 대북 군사기술 지원 동향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155㎜ 포탄을 비롯한 살상무기 지원이나 군사요원 파견 등도 검토할 수 있다는 설명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