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해외에 발이 묶인 호주 국민들이 귀국 항공편 증편을 연방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이는 영국발 입국을 금지한 싱가포르와 홍콩이 영국발 항공기가 자국 공항에서 경유하지 못하도록 조치함에 따라 귀국하려던 호주 국민들이 항공편을 취소해야 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드니 노던 비치 지역의 봉쇄 조치가 크리스마스 기간 약간의 변동 사항과 함께 그대로 연장된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복싱데이까지 사흘 동안(24, 25, 26 December) 노던 비치 지역을 남부와 북부의 두 개 지역으로 나눠 각각 다른 규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오늘 지역 감염자 8명이 추가된 가운데 노던비치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파악됐다.
-클레어몬트 연쇄 살인마, 브래들리 로버트 에드워즈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에드워즈는 퍼스의 클레어몬트(Claremont) 부촌에서 23세의 제인 리머 씨와 27세의 케이라 글래논 씨를 살해한 것을 인정했다. 18세의 사라 스피어스 양 사건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52세의 에드워즈는 40년 동안 가석방이 허가되지 않기 때문에 옥중 사망 가능성이 높다.
-호주 정부가 농수산물 및 임산물 수출업자들의 수출 시장 다각화를 돕기 위해 7270만 달러를 투입한다.
-고국에서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092명을 기록했다. 환자 10명 가운데 7명이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고 사망자도 꾸준히 늘고 있어 연말연시 특별방역조치가 효과를 내느냐가 코로나19 유행의 속도를 늦추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기소된 정경심 교수가 1심 재판에서 징역 4년과 벌금 5억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정경심 교수 측은 전체 판결 양형 의견에 도저히 동의할 수 없다며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