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12월 23일 금요일

Koreas Tensions

북한이 '정찰위성 시험'을 한 지 닷새 만인 23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AAP Image/ Im Byung-shik/Yonhap via AP, File) Credit: Im Byung-shik/AP

2022년 12월 23일 금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국민당 중진 앤드류 지 의원이 의회 내 원주민 대표 기구 설립을 반대하는 정당 노선을 따를 수 없다며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으로 전향한다고 발표했다. 국민당은 의회 내 원주민 목소리를 대표하는 기구를 신설하는 것은 요식체계에 한 겹을 더할 뿐 호주 원주민들의 실질적 역경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며 기구 신설을 반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지 의원은 국민당의 견해를 존중하지만 국민당 의원들에게 자율 투표를 허가하지 않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
  • 멜버른 더비에서 멜버른 빅토리 팬들의 폭력적인 경기장 난입 사태가 있은 지 6일 만에 호주축구협회(FA)가 A리그 구단에 중징계를 결정했다. 멜버른 빅토리 구단에는 점수 차감을 비롯해 중대 벌금, 홈 경기 비공개 등의 무거운 처벌이 내려질 예정이다. 호주축구협회는 이 밖에 추가 8명의 관련자들에게 5년에서 최고 20년 간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를 내릴 것으로 추후 자세한 정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미 심한 폭력을 행사한 두 명의 남성은 축구경기 관람이 영구 금지된 바 있다.
  • 지난해 1월 6일 미국 의회난입 사태 진상을 조사한 미 하원 특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직 재진출을 영구히 제한할 것을 의회에 권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원 특위의 최종보고서는 의회난입 사태의 중심적 원인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적시하면서 '내란 관여나 헌법의 적들을 방조'한 경우 공직을 맡을 수 없다고 규정한 수정헌법 제14조 3항을 언급했다. 보고서는 18개월간 수집한 증거와 인터뷰, 특위 활동 내역 등을 망라한 845페이지 분량으로, 유사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11가지 권고 사항도 담겼다.
  • 북한이 '정찰위성 시험'을 한 지 닷새 만인 오늘(23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고국의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4시 32분쯤(한국시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정확한 비행 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 고국에서는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10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639조 원 규모의 정부 원안에서 4조6천억 원을 감액한 뒤, 여야 합의로 다시 4조 원가량 증액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현장조사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사 당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소집은 촌각을 다툴 문제가 아니었다고 말해 야당의 질타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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