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리스 스프링스(Alice Springs)에서 범죄 발생률이 급등하면서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압박이 노던테러토리 정부는 물론 연방정부에도 가해지고 있다. 노던테러토리 경찰이 지난주 앨리스 스프링스의 범죄율 수치를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30일까지 12개월 동안 폭행 건수가 43% 증가했다. 여기엔 가정폭력 53% 증가와 음주 관련 폭행 54% 증가가 포함된다. 피터 더튼 연방야당 당수는 노던테러토리 범죄율 급증 위기는 테러토리 정부가 가진 자원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 호주의 국민의료보험이라 할 수 있는 메디케어가 도입된 지 40년 만에 대대적 점검에 들어간다. 연방정부는 간호사와 구급대원(paramedics), 보건전문가(Allied health professional: 의사∙간호사 외의 물리치료사, 심리학자, 영양사와 같은 보건전문가)를 1차 진료 제공 그룹에 포함시키길 바라고 있다. 마크 버틀러 보건장관은 메디케어 시스템이 수요를 따라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빅토리아 주정부가 해마다 열리던 ‘오스트레일리아 데이(Australia Day)’ 퍼레이드를 중단한다.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퍼레이드 참가자 수는 매년 줄어 2018년 7만2000명이던 참가자가 2020년에는 단 7000명에 그쳤다. 빅토리아주 부총리는 퍼레이드 중단 결정은 포용적이자 존중하는 마음을 담은 지역 커뮤니티 활동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아시아계 주민이 많이 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설을 앞두고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지시간 21일 '몬터레이 파크'의 한 댄스교습소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총격 용의자는 아시아계인 72살의 휴 캔 트랜으로, 사건을 저지른 후 달아날 때 사용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 고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3000만 명을 넘어섰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누적 확진자 수 3000만 명을 넘었고, 누적 사망자 수는 세계 34번째로 많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 월요일(30일)부터는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1월 23일 월요일

Medicare Source: AAP / TRACEY NEARMY/AAPIMAGE
2023년 1월 23일 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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