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통신사 옵터스(Optus)에 대한 해킹 공격이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가 ‘인간의 실수(Human error)’일 가능성이 예비 조사에서 제기됐다. 옵터스의 한 고위 관료는 한 IT 프로그래머의 부주의가 사이버 범죄자들의 고객 정보 접근을 가능케 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예비 조사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고객 정보 침해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의 취약점을 이용해 발생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옵터스 측은 이에 대한 확인을 하지 않은 상태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퀸즐랜드주 경계 인근의 지역사회들이 돌발홍수가 발생할 위험에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지난밤 사이 300밀리미터의 비가 쏟아졌다. 스테파니 쿡 주 긴급서비스 장관은 많은 사람들이 홍수 사태에 지쳐가고 있는 걸 알지만 특히 SES의 경고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 유엔 인권위원회가 원주민 및 토레스 해협 군도민들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부터 보호하지 못함으로써 호주 정부가 그들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정부의 보호 실패로 그들의 문화를 즐길 권리와 사생활과 가정에 대한 임의적 간섭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가 침해당했다는 것. 이 같은 결정은 저지대 섬에서 거주하는 8명의 성인과 그들의 6명의 자녀가 전임 모리슨 정부를 상대로 불만을 제기한 지 3년 이상이 지나 내려졌다.
- 푸틴 대통령의 '예비군 30만 명 동원령'이 나온 지 하루 만에 러시아는 전국 각지에서 징집을 시작했다. 당초 발표와 달리 대학생은 물론 군 입대 경력이 없는 사람에게도 영장이 나왔다. IT나 의료 등 특정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젊은이들이 우선 징집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당국은 하루 사이에 10,000여 명이 입대를 자원했다고 밝혔다.
- 고국 정부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의 국민 97%는 감염이나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걸리고도 무증상이거나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이른바 '숨은 감염자'의 규모는 국민 5명 가운데 1명 수준이었다.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9월 23일 금요일

La Niña conditions were blamed for devastating flooding in southeast Queensland and the NSW Northern Rivers this year. Source: AAP / DEAN LEWINS/AAPIMAGE
2022년 9월 23일 금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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