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전략검토보고서(Defence Strategic Review)가 오늘 공개된 가운데 연방총리가 호주방위군에 대한 대대적 정비를 예고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호주가 자주 국방에 더욱 힘 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은 호주 방위군이 6개 영역에서 재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공군 장거리 무기 지원을 위해 육군 프로젝트에 대한 대규모 축소를 시사했다.
- 호주 외무부가 무력분쟁이 9일째 이어지고 있는 수단에 체류 중인 최소 158명의 호주 국민이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이들 호주 시민과 그 가족들의 대피를 돕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단에서 군벌 간 무력 분쟁이 격화하면서 현재까지 최소 420명이 숨진 가운데 세계 각국이 자국민 대피작전에 착수한 상태다. 수단에 체류 중인 한국인 28명은 주수단 한국대사관에 집결해 탈출을 대기하고 있다.
- 성공회 조사에서 피터 홀링워스(Peter Hollingworth) 전 연방총독이 성공회 사제들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 2명에게 사과할 경우 ‘성직자로서 적합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성공회 '전문기준위원회'는 주교로 남아 있는 홀링워스 전 총독의 성직을 박탈해야 할 지를 검토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위원회는 홀링워스 전 총독이 1990년대 브리즈번 성공회 대주교로 재직할 당시 아동을 성학대한 2명의 성직자에게 사제직을 계속 수행하게 함으로써 과오를 저질렀으나, 성직을 박탈해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
- 퀸즐랜드 주정부가 ‘퀸즐랜드법개정위원회’의 독립 검토 후 성매매를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퀸즐랜드 주에서는 현재 두 가지 합법적 형태의 매춘이 허가되고 있다. 허가증이 있는 성매매 업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집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성매매 종사자 또는 출장 매춘 서비스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성매매업을 합법화할 경우 성매매 종사자가 보호될 것이라고 말했다.
-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돈 봉투 살포 연루 의혹이 제기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책임 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국 검찰은 돈 봉투 의혹 사건 핵심 인물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에 나섰다.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은 물론 윤관석, 이성만 민주당 의원 등이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4월 24일 월요일

퀸즐랜드 주정부가 ‘퀸즐랜드법개정위원회’의 독립 검토 후 성매매를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Source: Getty
2023년 4월 24일 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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