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전직 교장 말카 라이퍼, 성범죄 18건에 대해 최고 15년형
- 2063년까지의 호주 미래 모습 제시한 ‘세대 간 보고서(IGR)’ 공개
- 예술 투자 및 자문 기구, ‘크리에이티브 오스트레일리아(Creative Australia)’ 발족
- 콴타스 항공, 2022/23 회계 연도 기록적 세후 24억 7000만 달러 기본 이익 거둬
- 일본, 오늘 오후 1시 오염수 방류 강행
- 유대교 초정통파 여고의 전직 교장이었던 말카 라이퍼(56)가 성범죄 18건에 대해 최고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성 학대가 벌어진 지 20여 년 만이자 세 자매가 경찰에 라이퍼의 혐의를 처음 진술한 지 12년 만이다. 라이퍼는 2003년부터 2007년 사이 멜버른의 아다스 이스라엘 학교(Adass Israel School)에서 교장으로 있던 시절, 자매 3명을 성학대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이 중 두 명에 대한 18건의 성폭력 혐의에 대해 지난 4월 유죄 판결을 받았다.
- 연방정부가 2063년까지의 호주 미래 모습을 제시한 ‘세대 간 보고서(IGR)’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향후 40년 동안 호주 앞에 높인 기회와 장애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미래 사회를 구성하게 되는 5가지의 주요 요소를 제시했다. 5가지 요소는 노령 인구, 기후 변화, 돌봄 경제(caring economy)로의 전환, 글로벌 질서의 분할, 디지털 기술의 폭발적 증가다. 이 보고서는 또 호주가 현재의 경로를 유지할 경우 정부 예산에 심각한 도전이 될 것을 시사하는데, 2063년까지 매년 적자를 전망하고 있다.
- 예술 투자 및 자문 기구, ‘크리에이티브 오스트레일리아(Creative Australia)’가 오늘 발족했다. 이 기구는 48년 역사의 ‘오스트레일리아 카운슬(Australia Council)’을 대체하게 된다. ‘크리에이티브 오스트레일리아’는 연방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2억8600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문화정책, ‘리바이브(Revive)’의 일환으로, 앞으로 다양한 매체의 예술 프로젝트에 재정을 지원하게 된다.
- 콴타스 항공이 2022/23 회계 연도에 기록적인 세후 24억7000만 달러의 기본 이익(underlying profit)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3년간 7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던 콴타스가 수익을 거둔 것은 2018/19 회계연도 이후 처음이다. 콴타스 그룹은 항공편이 132% 늘었고,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한 점을 수익 발생의 이유로 분석했다.
- 일본이 오늘 오후 1시 오염수 방류를 강행했다. 오늘 200톤을 시작으로 17일간 7800톤이 방류된다. 일본이 예정대로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자 30분 뒤에 고국의 한덕수 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앞으로 중요한 건 일본이 약속한 대로 과학적 기준에 따라 방류하는 것이라면서, 일본을 향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정보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에 보관 중인 오염수는 134만 톤으로, 일본은 2051년까지 방류를 완료하고 사고 원전을 폐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