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사우스웨일스주 중서부에서 홍수로 실종됐던 28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어제 저녁 굴공의 쿠얄 크릭(Cooyal Creek)에서 한 차량이 홍수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 갔으며 탑승한 4명 중 남성 3명은 차에서 빠져나와 안전한 곳에 이르렀지만 여성은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실종 상태였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긴급 당국은 홍수 발생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홍수로 불어난 물 위로 운전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 북부에 위치한 리즈모어(Lismore)의 주민들이 3번째 대규모 홍수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호주기상청은 오늘 저녁부터 리즈모어에 대규모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한다. 리즈모어는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발생한 대규모 홍수 사태로부터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어서 더 큰 우려가 나온다.
- 인권단체들이 뉴사우스웨일스와 퀸즐랜드 주정부가 UN고문방지소위원회의 구금시설 사찰을 제한한 것을 비판하고 나섰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조사단의 주 내 모든 구금시설 접근을 차단한 한편, 퀸즐랜드 주정부는 정신병원 병동들에 대한 접근을 차단했다. 이에 UN고문방지소위원회는 지속적인 접근 차단과 정보 수집 어려움 등의 이유로 호주 구금시설에 대한 사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국제인권감시기구(Human Rights Watch)를 포함한 70여개 단체와 인권 옹호가들은 구금시설 접근 제한을 비판하는 성명에 서명하고 비판을 가했다.
- 고국에서는 대장동 사건 관련 특검 수용을 거듭 요구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필요하다면 저축은행 비리 의혹에 대한 특검은 빼고 대장동 특검만 수용하라며 재차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한편,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관련해 재시도 끝에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했다.
-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노동당 대표 경선에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지지 의원 150명을 확보한 리시 수낵(42) 전 재무장관이 노동당 대표 단독 입후보와 당선, 총리 직행까지 한 번에 이룰 가능성이 커졌다. 수낵 전 재무장관이 총리에 오르면 영국 최초의 '비(非)백인'이자 210년 만의 '최연소' 총리가 탄생하게 된다.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10월 24일 월요일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노동당 대표 경선에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Source: AAP
2022년 10월 24일 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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