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오늘밤 2등급 사이클론 ‘키릴리’…퀸즐랜드 상륙 예정
- 홍역 바이러스 감염자 시드니 공항 도착...보건 경보 발령
- 호주 유입 인구, 사망자∙이민자 이탈 수 능가...인구 2700만 넘겨
- 러 "우크라, 자국 포로 65명 탄 수송기 격추...전원 사망"
- 빅토리아 주정부가 1년 전 이스라엘 국방부와 조용히 협정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22년 12월 체결된 이 협정은 당시 호주외교통상부가 승인했으나 공개적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산업부 장관 밴 케롤은 이스라엘을 방문했고, 이스라엘과의 교역 관계 증진을 위해 이스라엘 국방부와 회의를 가졌다. 사만다 라트남 빅토리아주 녹색당 당수는 빅토리아 주민들은 주정부가 가자지구에서 사용되는 무기 제조에 관여하고 있는지 여부를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해당 협정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사이클론 키릴리가 오늘밤 퀸즐랜드주 해안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2등급 사이클론 키릴리는 카드웰(Cardwell)과 보웬(Bowen) 사이 해안을 건널 것으로 전망됐다. 타운즈빌과 휘트선데이 아일랜드를 포함한 카드웰과 프로세르피네 사이에 시속 140km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키릴리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된 후 내륙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퀸즐랜드주 중부 지역과 서부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 전염성이 강한 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행자가 시드니에 도착한 후 보건 경보가 발령됐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부는 이 사람이 홍역 발생 빈도가 높은 인도 여행 후 시드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홍역에 감염된 상태로 이 사람이 들른 장소에서 대중에 대한 계속된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발열, 콧물, 재채기, 눈 충혈 등과 같은 증상을 살필 것을 당부했다.
- 호주 유입 인구가 사망자와 이민자 이탈 수를 능가하며 호주 인구가 2700만 명을 넘어섰다. 호주 인구는 지난해 2.4% 증가해 약 62만4100명이 늘어났다. 호주 통계청은 매 50초마다 한 명꼴로 인구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인구 2700만 명은 지난해 6월30일 통계에 기반하며, 호주에서 1분 42초마다 1명이 태어나고, 매 2분 52초마다 1명이 사망하며, 매 45초마다 호주에 이민자 1명이 도착한다는 가정에 기반한 예측이라고 설명했다.
- 러시아 국경지대에서 우크라이나 포로 65명을 태운 러시아군 수송기가 추락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수송기에 우크라이나 포로 65명과 러시아인 승무원 및 호송 요원 등 74명이 탑승했고,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테러 공격으로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고 비난했다. 숨진 포로들은 이날 국경 검문소에서 교환될 예정이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