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7월 25일 월요일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addresses a caucus meeting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Monday, July 25, 2022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addresses a caucus meeting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Monday, July 25, 2022 Source: AAP

2022년 7월 25일 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제47대 연방의회가 내일 5.21 연방총선 이후 첫 개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연방총리가 노동당 의원총회 연설을 통해 연방정부의 어젠다를 제시했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새 정부는 이미 최저임금 인상과 새로운 기후 법안 추진 등의 변화를 이끌며 성공적 정부로서의 첫 단추를 끼웠다고 말했다. 노동당 정부는 의회 개원과 동시에 18개의 법안을 신속 처리한다는 방침으로 기후 법안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

-토니 버크 노사관계 장관이 올해 말께 호주건물건설위원회, ABCC의 폐지를 위한 법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크 노사관계 장관은 호주건물건설위원회는 근로자의 권리와 노조를 약화시키기 위해 전임 자유당연립 정부가 부활시켰다며 폐지 추진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건설 단체들과 고용주들은 인프라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관련 비용은 증가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 호주가 지난 한 주 동안 인구 백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에서 전 세계 3위를 기록했다. 버넷 연구소의 마이크 툴리 전염병 학자는 호주가 코로나 팬데믹의 최악의 단계에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과 부스터 샷 접종을 당부하고 있으며, 증상이 있을 경우 PCR 테스트를 받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호주 전역에서는 오늘 최소 32명의 코로나19 사망자와 3만 6,000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고국에서는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류삼영 총경에 대해 전격 대기발령이 내려지고, 참석자들이 감찰 대상이 되면서 경찰 내부 반발이 격화하고 있다. 한편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두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쿠데타'에 준하는 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장관은 경찰서장 모임을 주도하는 특정 그룹이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 형사처벌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과거 가톨릭교회가 위탁 운영하던 기숙학교에서 벌어진 캐나다 원주민에 대한 학대에 대해 사과하기 위해 캐나다를 방문했다. 교황은 일주일간 캐나다 3개 도시를 순방하며 생존자와 원주민 대표 등과 만나 용서를 구하고 화해를 모색할 예정이다. 옛 기숙학교 부지에서 지난해 1,200구 이상의 원주민 아동 유해가 발굴된 사건이 이번 방문의 계기가 됐다. 원주민의 백인사회 동화 목적으로 1881년부터 1996년까지 원주민 아동 15만 명이 강제 수용됐으며 각종 학대는 물론 '문화적 집단학살'이란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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