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7월 2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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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Director-General Tedros Adhanom Ghebreyesus. Source: Getty

2022년 7월 25일 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제47대 연방의회가 내일 개회하면 집권 여당이 18개의 법안을 신속 처리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연방정부의 기후 법안이 핵심 쟁점의 하나가 될 전망이다. 노동당 새 정부의 기후 법안의 핵심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30년까지 43%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지만 상원에서 해당 법안이 통과되기 위해선 녹색당과 무소속 의원들의 지지가 필요하다. 브리짓 맥캔지 국민당 상원의원은 새로운 기후 목표로 심각한 타격을 입을 부문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없다며 해당 법안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으며, 녹색당은 더욱 야심찬 감축안을 제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에 도착한 도미닉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오늘 현대 임원진들과 회의를 갖고 주 내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green hydrogen)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주의 수소 전략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주 일본 방문을 시작으로 열흘간 아시아 지역 순방에 나선 상태다. 전 세계가 향후 몇 십 년 안에 탈탄소화 실현을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페로테이 주총리는 그린수소 부문에 2700억 달러를 투자해 뉴사우스웨일스주의 그린수소가 글로벌 수소시장을 선점하기를 바라고 있다.

-전국의 노인요양시설 3분의 1이상이 코로나19 집단발발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연방정부가 군병력 투입을 확대한다.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은 추가 200명 이상의 군 의료진들이 향후 몇 주 동안 노인요양 시설에 파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호주방위군 의료진은 9월 말까지 노인요양 시설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언되면 WHO는 질병 억제를 위한 연구와 자금 지원,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 WHO는 세계 각국에 경각심을 갖고 대처하라는 의미에서 비상사태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현재 75개국에서 1만6000여 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 

-고국에서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국회 대정부질문이 이어진다. 첫날인 오늘 정치 분야에선 경찰국 신설과 서해 공무원 피격, 탈북 어민 북송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총경 회의 참석자들에 대해 대기발령과 감찰 조치가 내려지자 경찰 내부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감·경위급의  중간·초급 간부들도 전국회의 소집을 예고해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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