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드니 남서부의 리버풀, 페어필드, 캠벨타운 카운슬 시장들이 오늘 클레어 오닐 내무장관을 만나 시리아 난민 캠프에 머물고 있는 이슬람 무장 단체 ISIS 전투원의 가족을 시드니 남서부로 송환하는 계획에 반대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리버풀 카운슬의 네드 마넌 시장은 시드니 서부 지역으로 IS 전투원의 가족을 재정착시키는 것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의 잔혹 행위를 피해 온 이 지역 난민들의 트라우마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 알바니지 정부의 국가 반부패위원회 신설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공개 청문회 개최 기준을 낮추려는 시도를 포함해 자유당 연립과 크로스벤치 의원이 제안한 수정안은 거부됐다. 이 법안은 이제 상원으로 이첩돼 다음 주 이에 대한 최종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내년 중반에는 국가 반부패위원회가 운영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빅토리아 주총선이 내일 실시되는 가운데 등록 유권자의 37%에 해당하는 160만 명이 이미 사전 투표 또는 우편 투표를 통해 투표를 마쳤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도 전통을 깨고 멜버른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을 찾아 투표를 마친 후 아내와 두 자녀와 함께 투표한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게재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3연속 집권을 노리고 있다.
- 고국에서는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를 지키기 위해 어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전국 주요 항만 등 물류 거점의 운송 차질이 가시화되고 있다. 육상 운송이 대부분 막힌 기업들은 제품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화물연대가 무책임한 운송거부를 지속한다면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해 여러 대책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고국의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예상보다 약 3배 많은 2만60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늦은 밤까지 응원을 이어갔다. 한편, 호주국가대표팀 사커루즈는 26일 토요일 오후 9시(동부 표준시)에 튀니지를 상대로 조별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Roj refugee camp in northeast Syria. Source: AAP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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