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오후 뉴스: 2024년 1월26일 금요일

INVASION DAY RALLY MELBOURNE

People sit at the intersection of Flinders Street Station during the Invasion Day rally in Melbourne, Friday, January 26, 2024. Source: AAP / DIEGO FEDELE/AAPIMAGE

2024년 1월26일 금요일 오후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오스트레일리아데이...호주 곳곳서 경축 행사
  • 원주민 저항 시위, 전국 곳곳서 개최
  • 3단계 감세 조치 개정안…호주 야당, “유권자 환심사기” 평가절하
  • 여, 경찰청과 안전 대책 논의...야, 특위 구성 제안
  • 오스트레일리아데이를 맞아 호주 곳곳에서 열린 경축 행사에 수천 명의 인파가 모였다.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는 1월26일 새벽에 열리는 호주의 원주민 인정 의식인 돈리플렉션(Dawn Reflection) 행사가 원주민 전통 연기 피우기 의식과 더불어 진행됐다. 캔버라에서 개최된 시민권 수여식에는 정치인과 '올해의 호주인' 수상자들을 포함해 수백 명이 참석했다. 호주 전역의 원주민들은 식민지화가 시작된 날을 애도하고, 호주의 첫 주민으로서의 회복 탄력성과 원주민 문화의 영속성을 축하했다.

  • 오스트레일리아데이를 맞아 호주 곳곳에서는 또 "침략의 날" 또는 "생존의 날" 등 다양한 이름의 원주민 저항을 나타내는 시위가 개최됐다. 멜버른에서는 주의회 의사당 밖에서 열린 '침략의 날' 시위에 수천 명이 운집했고, 시드니에서는 벨모어파크에서 시작된 대규모 시위대가 빅토리아파크로 행진했다. 캔버라에서는 '원주민천막대사관(Aboriginal Tent Embassy)'이 236년의 "미결 사안"에 항의하는 '주권의 날 시위'를 개최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발표한 3단계 소득세 인하 조치 개정안에 대해 연방 야당은 유권자의 환심을 사기 위한 의도라고 평가절하했다. 연방정부의 수정안하에 4만5000달러까지 적용되던 최저 세율이 19%에서 16%로 낮아진다. 연소득 4만5001달러에서 12만 달러까지의 두 번째 과세 구간은 세율이 30%로 낮아져 13만5000달러까지 확대된다. 13만5001 달러부터는 37%의 세율이 적용되고, 최고 세율 45%는 기존 18만 달러에서 연소득 19만 달러 초과자에게 적용된다.

  • 가자지구 보건부가 이스라엘의 가자시티 공격으로 식량 구호품을 기다리던 팔레스타인인 최소 20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아시라프 알키드라 보건부 대변인은 이번 일은 "끔찍한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며 이스라엘을 맹비난했다.

  • 25일 발생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에 고국 정치권은 또 한 번 충격에 빠졌다. 이재명 대표가 부산에서 습격당한 지 불과 3주 만에 벌어진 사건이라 파장이 더 큰 가운데 여당은 다음 주 경찰청과 경호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고, 야당은 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잇단 정치인 피습 사건은 상대 진영을 적으로 규정하는 극단적인 정치 문화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적지 않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