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미국…우주탐사, 청정에너지, 연구 및 방위 분야 협력 강화키로
- 구글…미국과 호주 간 공동 계약에 따라 태평양 도서국들 잇는 해저 인터넷 접속 케이블 건설
-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하마스 섬멸 위한 지상전 예고
- 미국 권력서열 3위 하원의장에 공화당 대표적 '친트럼프' 의원인 마이크 존슨 의원 선출
- 호주와 미국이 우주탐사, 청정에너지, 연구 및 방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신생 기술과 최첨단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원 CSIRO 와 미국의 과학산업연구원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바니지 총리는 다음달 4일부터 나흘간 호주 총리로서는 7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을 찾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다.
- 호주와 미국 양국 정상이 태평양 지역 안보에 대해 논의하고, 태평양 도서국가들의 인터넷 연결 개선을 위한 해저 통신 케이블 투자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구글이 태평양 연안 국가들로 연결되는 해저 인터넷 접속 케이블 건설 계획을 발표했으며, 호주는 이 프로젝트에 5000만 달러를, 미국은 150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오커스 차원에서 추진되는 잠수함 협정과 관련해서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 의회의 승인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모든 이스라엘 시민들에게 무기를 들라며 하마스 섬멸을 위한 지상전을 예고했다. 다만 지상군 투입 시점과 규모, 방법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 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과 관련해 결의안 채택을 논의했지만 또다시 무산됐다. 미국과 러시아는 상대방의 결의안에 반대 입장을 고수하다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 미국 권력서열 3위인 하원의장에 공화당 내 대표적인 '친트럼프' 의원으로 꼽히는 마이크 존슨 의원이 선출됐다. 공화당 4선 의원인 존슨 의원은 하원의장 선출투표에서 재석 의원 429명 가운데 공화당 소속 의원 220명 전원의 지지를 얻어 하원의장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의장 공백에 따른 하원 파행이 22일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존슨 신임 의장은 취임 일성으로 이스라엘 지원을 강조했다.
-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에서는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하면서 국방·방산·대테러 협력 강화 등에 합의했고, 사우디의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수주전에 주력했다. 카타르에서는 타밈 국왕과 정상회담을 통해 두 나라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고, 국방·방산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