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7월27일 목요일

Melbourne becomes more violent than Sydney.

시드니 남서부에서 한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Source: SBS

2023년 7월27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시드니 남서부에서 한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번 주에만 도심에서 5번째로 총에 맞은 사람이 나온 것으로, 암흑가 갱단들의 전쟁이 격화하고 있다는 공포가 조성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오늘 새벽 2시께 캔터베리에서 다수의 총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했으며, 이 남성은 구급대원들의 처치를 받았으나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20대로 추정된다. 이번 사건은 유명인들의 형사 사건을 맡아 온 마무드 아바스 변호사가 26일 오전 총에 맞은 곳과 멀지 않은 곳에서 발생했다. 아바스 변호사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 서호주주의 한 해변에 좌초된 고래 45마리가 결국 안락사됐다. 서호주주 체인즈 비치(Cheynes Beach)에서 25일 해변으로 떠밀려 들어온 거두고래 100여 마리 가운데 절반(52마리)이 집단 폐사한 바 있다. 당국은 나머지 고래 45마리를 바다로 되돌려 보내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안락사 결정을 내렸다. 서호주 공원야생동물서비스국은 이틀간의 구조 노력에 동참해 준 250명가량의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또 한 번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2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이후 11번째 인상이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0% 사이로 조정됐으며, 이는 2001년 1월 이후 22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제롬 파월 의장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관련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과 동결 가능성을 모두 열어뒀다. 다만 아직은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높다며 통화 긴축 기조 유지에 무게를 실었다.

  • 음악을 통해 종교, 섹스, 페미니즘, 전쟁에 대해 거침없는 의사를 표현해 온 아일랜드 출신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시네이드 오코너가 17살이었던 아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지 1년여 만에 향년 56세로 별세했다. 오코너는 1990년에 팝스타 프린스의 곡 ‘낫씽 컴페어즈 투 유(Nothing Compares 2 U)’를 불러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고 세계적으로 큰 명성을 얻었다. 지난해 17세 아들이 사망한 뒤 세 자녀가 남았다.

  • 6·25전쟁 국군 전사자 7명 유해가 73년 만에 고국인 한국의 품에 안겼다.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공항에 도착한 영웅들을 최고의 예우로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성남 서울공항에서 호국 영웅 고 최임락 일병 등 7명 유해를 실은 특별수송기를 맞이하며, 예포 21발과 함께 거수경례를 하는 등 군 예식에 따라 최고의 예우를 갖췄다. 봉환식을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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