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법무부 장관...호주인 형제, 아내 한 명 레바논서 이스라엘 공습에 사망 확인
- 호주정보위원...틱톡 개인정보 다루는 방식 조사 예정
- 두 살 배기 여아...뉴사우스웨일스 가정집 뒷마당 수영장서 익사
- 2023 시드니-호바트 요트레이스...로우커넥트호, 라이벌 안두 코만치호 51초 차 따돌리고 1위
- NYT…오픈AI, MS 상대로 저작권 침해 제소
- 마크 드레퓌스 호주 법무부 장관이 호주인인 알리와 이브라힘 바지 형제와 이브라힘의 아내 쇼루크 함무드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27일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이들 세 명은 레바논 남부 빈트 즈바일(Bint Jbeil)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후 지난밤 장례식이 치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피프 바지 빈트 즈바일 시장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과 관련해 그의 시는 중립적 입장이라고 밝혔다. 드레퓌스 법무부 장관은 호주 정부가 테러 단체로 규정한 헤즈볼라와 사망한 남성 중 한 명의 잠재적 연관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호주정보위원(Australian Information Commissioner)이 틱톡(TikTok)이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방식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는 틱톡 앱 비사용자의 동의 없이 틱톡이 데이터 스크래핑(data scraping)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의혹은 틱톡 앱을 설치하지 않은 사람들의 인터넷 사용 기록과 개인 정보 스크래핑 등 정보 수집을 위한 픽셀(pixel)로 알려진 추적 도구 사용과 연관된다. 모나시 대학의 나이젤 페어 사이버 안보학과 교수는 대규모의 광범위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 두 살 배기 여아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의 한 가정집 뒷마당 수영장에서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리즈모어 북부의 한 집에 긴급구조대가 출동했고 당시 가족들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아기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 여아는 리즈모어 베이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로열라이프세이빙오스트레일리아에 따르면 올해 12월 1일 이후 최소 22명이 호주에서 익사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며 익사자의 수가 늘고 있어 해변 안전에 대한 당부가 이어지고 있다.
- 2023 시드니-호바트 요트레이스에서 로우커넥트호가 막판 추월에 성공하면서 라이벌 안두 코만치호를 51초 차이로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디오스트레일리안과 ABC 등은 역대급 박빙의 승부였다고 평가했다. 선장 크리스티앙 벡이 이끈 로우커넥트호의 도착 시간은 오늘 오전 8시 3분으로 항해 시간은 43시간으로 잠정 발표됐다. 2위로 골인한 안두 코만치호는 2022년 대회에서도 압도적 격차로 1위로 결승점에 도착했지만 규정 위반 등의 벌칙으로 최종 우승은 셀레스티얼호에 양보해야 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 미국의 대표적 언론사 뉴욕타임즈(NYT)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저작권 침해 및 지적재산권 남용으로 제소했다. 뉴욕타임즈는 27일(현지시간) 인공지능이 미디어 산업에 위협을 가한다며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주요 언론사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둘러싸고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타임즈는 챗봇 훈련에 자사 기사를 사용하는 관행이 종식되길 바라고 있다. 신문사는 이 두 회사가 기자들의 수십억 달러 가치의 결과물을 도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