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린 전국 비상 내각회의에서 각 주 및 테러토리 수반들이 노인 요양원 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에 동의했다. 또한 국내 이동으로 인한 격리와 해외 귀국자의 격리를 분리하기로 동의했다. 이 외에 해외 귀국자로 14일간의 호텔 격리를 마치고 격리 시설을 떠나는 이들은 이틀이나 사흘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의무화 된다. 한편 40세 미만으로 원할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게 된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오늘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8명이 추가된 가운데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가 이번 주 확진 사례가 상당히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늘 추가된 신규 확진자 중 15명은 본다이 클러스터와 연관된다. 이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6월 16일 이래 보고된 지역 감염 사례는 130건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24건이 본다이 클러스터로 분류됐다.
-노던 테러토리 정부가 호주 최북단의 한 광산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하자 기존의 48시간 긴급 봉쇄조치를 7월 2일 오후 1시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타나미 데저트(Tanami Desert)의 한 광산 지역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된 신규 확진자 1명(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이 오늘 추가되면서 이 클러스터가 총 7명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 퀸즐랜드주 11개 카운슬 지역에서 화요일 새벽 1시부터 2주 동안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또한 ‘4평방 미터 당 1명’ 규칙이 재시행되고 가정 모임 가능 인원수는 3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퀸즐랜드주에서는 지난 밤새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 사례 2건이 추가됐다.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고국에서도 인도발 '델타' 변이 감염자가 일주일 새 70여 명 늘었다. 한편 고국에서 상반기까지 계획했던 백신 1차 접종 일정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예방접종센터들은 2차 접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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