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통계청이 ‘2021 인구주택총조사(Census)’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호주가 점점 더 다문화적인 국가가 되고 있는 한편 종교 인구는 감소했다. 호주 인구의 거의 절반(48.2 %)이 이민 1세대 또는 이민 2세대로 부모 중 최소 1명은 해외 출생이다. 지난 5년 동안 인도 출생 이민자 수가 가장 크게 증가했고, 기독교 인구는 줄어든 반면 힌두교와 이슬람교 인구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다수의 공공 부문 근로자들의 쟁의행위가 이미 시작됐거나 예고돼 시드니가 혼돈의 한 주를 겪을 것으로 예견된 가운데 통근자들에게는 열차 이용을 피할 것이 권고됐다. 이는 철도 근로자들의 나흘 간의 쟁의 행위가 시작된 데 따른 것으로 열차 주행 속도는 오늘 시간당 60킬로미터로 느려졌고, 일부 서비스는 취소됐다. 철도 서비스는 쟁의 기간 50-75%까지 축소된다.
-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밤 첫 일정으로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수교 61주년을 맞은 한국과 호주는 이번 회담에서 중국과의 적대적 관계를 지양하면서 아태 지역 주요 국가들과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쇼핑몰을 미사일로 공격해 지금까지 최소 18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약 60명이 부상했다. 현지시간 27일 우크라이나 중부 크레멘추크 시의 한 쇼핑몰에 미사일이 떨어졌으며 공격 당시 민간인 1000여 명가량이 건물 안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G7 정상들은 물론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즉각 비판했다.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 외곽에 주차된 트레일러 안에서 46구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4명은 어린이라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여전히 조사 중인 가운데 이날 샌안토니오시의 기온이 섭씨 40도에 육박했던 것을 감안해 사망자들이 햇빛으로 달궈진 트레일러 안에서 질식했을 것이라는 추정 보도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