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4년 6월28일 금요일

Americans watched in horror as the first debate between Joe Biden and Donald Trump descended into chaos.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 토론이 미국 동부 시간으로 27일 목요일 저녁 9시 시작해 90분간 진행된다. Source: AAP

2024년 6월28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RBA 신임 부총재 앤드류 하우저..."물가지수로 대출자 패닉에 빠질 필요 없어"
  • 페이먼 노동당 상원의원..."노동당 일원으로 남을 것"
  • 국내 성폭행 신고 건수, 31년 만 최고치
  • 바이든 vs 트럼프 첫 TV토론...팽팽한 기싸움 예고
  • 호주중앙은행(RBA)의 신임 부총재 앤드류 하우저가 26일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 때문에 대출자들이 패닉에 빠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호주통계청이 발표한 수치에서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했고, 4월 소비자물가지수와 비교하면 0.4%포인트 상승했다. 5월 물가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도 상회하며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가 또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시드니에서 열린 경제 포럼에서 하우저 RBA 부총리는 "지금부터 8월 통화정책회의 사이에 나올 많은 데이터가 있고, 한 가지 수치에 기반해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며, 호주중앙은행은 그렇게 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 노동당 반대편에 서 친팔레스타인 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파티마 페이먼 노동당 상원의원이 노동당 일원으로 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이먼 상원의원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동의안을 지지한 이후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의 명령에 따라 남은 의회 회기 동안 노동당 의원총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소속당의 입장 반대편에 서서 표를 행사할 경우 보통 당 규정에 따라 당에서 제명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의회에 입성한 히잡 착용의 첫 무슬림 여성의 제명이라는 점과 가자 지구 상황의 민감성 때문에 리더들은 그녀에게 경고 차원의 조치를 내린 것. 페이먼 의원은 노동당 동료 의원들로부터 많은 격려 메시지를 받았고, 앞으로도 당 내에서 계속 목소리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 호주통계청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성폭행 건수가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에 달했다. 호주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에 기록된 성폭행 건수가 2023년에 11% 증가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드러나지 않은 성폭행 사건 수가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2023년 경찰이 기록한 성폭행 피해자, 생존자 수는 3만6318명으로 거의 모든 주와 테러토리에서 그 수가 증가했다. 통계청의 범죄 및 사법 통계 책임자 사만다 맥널리는 "지난 31년 기록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가장 많은 피해자가 나온 연령대는 사건 발생 당시 10세에서 17세 사이로 피해자, 생존자의 41%가 이 연령대에 속해있으며, 생존자의 84%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 토론이 미국 동부 시간으로 27일 목요일 저녁 9시 시작해 90분간 진행된다. 지지율이 박빙인 상황에서 오늘(호주 시간 28일) 토론 결과에 따라 대선 흐름이 바뀔 수 있는 만큼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의 요청에 따라 토론회장에는 메모지와 펜, 물 한 병만 제공된다. 또 상대방의 발언에 끼어들지 못하도록 발언자 외에는 마이크를 끄기로 했다. 현장에는 토론을 지켜보고 응원하는 청중도 없어서 조용한 가운데 90분 간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선을 넉달 여 앞두고 여전히 박빙의 판세인 만큼 오늘 토론 결과가 무게추를 조금이라도 움직인다면 대선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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