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인프라 장관이 인프라 프로젝트 예산 180억 달러 책정은 연방총선 승리를 위한 정치적 동기에서 고안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인프라 개선을 위한 180억 달러는 내일(29일) 2022-23 연방 예산안 발표 시 포함될 예정으로 통근자를 위한 주자창 및 철도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자금 역시 포함하고 있다. 연방 감사원은 앞서 현 자유당연립 정부가 박빙 지역구에 재정을 투입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연방 정부가 2022-23 연방 예산안을 통해 더 많은 호주인들이 집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새집 보증 제도(New Home Guarantee)’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연방 정부는 새집 보증 제도 대상자를 연간 5만 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2%의 보증금으로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 ‘싱글맘’과 ‘싱글대디’에 대한 혜택 역시 해마다 5,000명으로 늘어난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은 새집 보증 제도의 확대로 수천 명의 호주인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구급대원들이 주정부에 더 나은 근무여건을 요구하며 29일 오전부터 24시간 쟁의 행위에 돌입한다. 호주구급대원연합 뉴사우스웨일스 지부 부사무총장은 긴급 의료원 부족 등 보건 시스템이 위기 상황이지만 주정부가 이들 이슈를 해결하려 노력하지 않아 왔다고 질타했다. 구급대원 노조는 추가 구급대원 1500명 모집 및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장애 로열커미션 청문회가 호바트에서 오늘부터 닷새 간 진행되는 가운데 가정폭력 피해 생존자들이 증언할 예정이다. 장애를 가지고 있는 여성 거의 절반(48%)이 신체적 폭력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비장애인 여성 27%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다. 장애인 여성의 5명 중 2명은 정서적 학대를 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국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오늘(한국 시간 오후 6시) 대선 19일 만에 만찬 회동한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오찬 회동을 할 예정이었지만, 만남 4시간 전에 무산된 후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비비 문제와 신임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지명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 회동으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꼬인 정국의 실타래를 푸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