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다수 장관직 ‘셀프 임명’ 사태와 관련, 모리슨 전 총리에 대한 견책안(censure motion)을 이번 주에 의회에 상정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버지니아 벨 전 대법원 판사의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받은 후 내각이 견책안을 상정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견책안이 통과될 경우 모리슨 전 총리는 2018년 이래 의회에 의해 공식 비난을 받은 첫 번째 의원으로 기록된다.
- 호주의 국가 테러 위협 수준이 '가능성 높음(probable)'에서 '가능성 있음(possible)'으로 1단계 낮아졌다. 호주 정보국 ASIO는 지속적인 위협은 있지만 실제 공격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ASIO는 하지만 칼이나 차량을 무기로 한 단독 테러범의 공격은 여전히 가장 큰 위협으로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 국민당이 헌법에 보장된 원주민 대표 기구를 연방 의회 내 신설하는 안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당 정부는 의회 내 원주민 대표 기구 설립 방안을 이번 임기 내 국민투표에 부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국민당 당수는 현 제안안이 원주민과 비원주민 간 격차를 실제로 좁힐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지지하지 않기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
- 호주중앙은행 총재가 2024년까지 낮은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로 대출을 받아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과했다.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1년 전 2024년까지 기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지만 지난 5월부터 기준금리는 7개월 연속 인상돼 현재 호주 기준 금리는 2.85%를 기록하고 있다. 당시 약 30만 명의 호주인들이 소득의 6배 이상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고국에서는 화물연대 파업이 닷새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가 오늘 1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다만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다시 만나 2차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영구화와 품목 확대를 주장하고 있고, 정부는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은 가능하지만 품목 확대는 어렵다며 맞서고 있다.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11월 28일 월요일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Source: AAP / Dan Himbrechts
2022년 11월 28일 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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