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11월 28일 월요일

Taiwan President Tsai Ing-wen has refused to acknowledge that the self-ruled island is part of "one China".

타이완에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민진당이 야당 국민당에 참패한 후 차이잉원 총통은 즉각 민진당 주석직에서 물러났다. Source: AAP

2022년 11월 28일 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홍수 위기가 75일째를 맞은 가운데 일부 고립된 지역 주민들은 헬기로 공수되는 음식과 약품에 의존하고 있다. 주 내의 일부 지방 마을은 최대 한 달 동안 홍수로 불어난 물로 인해 계속 고립될 수도 있다는 경고가 제기된 상태로, 특히 라클란강 수위가 높아지며 유아발롱 마을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주 전역에 66건의 홍수 경보가 발령됐고 이 중 13건은 비상 사태 수준이다.

  • 연방정부가 정부의 노사관계 개혁 법안이 이번 주 상원을 통과할 수 있다는 데 매우 확신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노사관계 개혁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토니 버크 노사관계부 장관은 법안 통과에 필요한 크로스벤치 의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크 장관은 해당 법안이 임금 개선을 가져와 가정들의 생활비 부담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타이완에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민진당이 야당 국민당에 참패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즉각 민진당 주석직에서 물러났다. 차이잉원 총통은 선거 기간 중국 위협과 타이완 민주주의 수호를 강조했지만 이 같은 '친미반중' 노선이 오히려 역풍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에서는 중국 정부의 이른바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시진핑 주석의 퇴진 구호가 나오기도 했다.

  • 고국의 화물연대 파업이 오늘로 닷새째를 맞은 가운데 물류 차질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자동차, 철강, 정유 업계 등 산업 전반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고국 정부와 화물연대는 오늘 파업 이후 처음으로 만나 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적용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정부는 시멘트와 컨테이너는 이미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을 약속했고, 다른 품목으로 확대하는 건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모로코가 벨기에를 2-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에 0-7 '참패'를 당했던 코스타리카는 일본을 1-0으로 꺾고 조별리그 첫 승리를 따냈다. 이런 가운데 호주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월드컵 이후 감독 계약이 만료되는 그레이엄 아놀드 현 감독이 계속해서 사커루즈를 맡아 줄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은 지난 토요일 튀니지와의 경기를 1대 0으로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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