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10월 28일 금요일

Russia's President Vladimir Putin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파탄 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Source: Getty / Getty Images/TASS

2022년 10월 28일 금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서호주주에서 원주민 10대 소년 캐시우스 터비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1세 남성에게 2건의 혐의가 추가됐다. 15세 원주민 소년은 이달 초 퍼스에서 학교를 마치고 친구들과 집으로 돌아가던 중 21세 잭 스티븐 제임스 브럴리가 휘두른 쇠막대기로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머리에 중상을 입은 터비는 지난 일요일 병원에서 숨졌다. 가해 남성은 숨진 원주민 소년이 공격을 받은 당시 함께 있었던 13세 소년에게 신체적 위해를 가한 데 대한 폭행죄와 이 소년의 목발을 훔진 데 대한 절도의 두 가지 혐의가 추가됐다.

  • 연방 정부와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공동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 노던리버스(Northern Rivers) 지역의 약 2000명의 홍수 피해 주택 소유주를 돕기 위한 8억 달러의 구제책을 발표했다. 이번 홍수 피해 구제책은 올해 2월부터 3월 사이 홍수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주택 소유주들을 돕게 된다. 주택 소유주들이 원할 경우 최저지대에 위치한 집을 정부가 매입하는데 가장 많은 5억 2000만 달러가 투입된다.

  • 피터 더튼 야당 당수가 연방 예산안 대응 연설에서 노동당 정부가 총선 전 내놓았던 주요 공약들을 폐기했다며 연간 275달러의 전기 요금을 낮추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예산안 대응 연설에서 주거비용, 에너지, 생활비 문제를 중요 이슈로 지목한 더튼 당수는 또 알바니지 정부의 재생에너지 투자를 비판하고, 원자력 에너지 사용에 대한 토론을 촉구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하지만 원자력 에너지는 가장 비싼 형태의 에너지라며 그 같은 제안을 일축했다.

  • 연방예산안에 명시된 유급육아휴가 기간 연장 및 연 10일간의 유급가정폭력피해 휴가 제도 법안이 연방의회 상하원 모두에서 초당적 지지 속에 통과됨에 따라 내년 2월 1일부터 시행된다.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유급휴가는 정규직이나 비정규직 모두에게 연 10일의 혜택이 보장된다. 한편 2026년까지 26주(6개월)로 확대되는 유급육아휴가 혜택 대상은 부부 합산 연소득이 35만 달러 미만의 경우에 해당되며, 대상 계층은 전국의 18만 가구로 추산됐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이 우크라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러 관계가 파탄날 것이라 언급한 데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인도적, 평화적 지원을 국제사회와 연대해 온 건 맞지만 살상 무기를 공급한 사실은 없다고 답했다. 이 같은 배경 설명이 있었지만 한국 주권의 문제라고 강조해, 러시아의 경고를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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