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12월 29일 목요일

ANTHONY ALBANESE WOODFORD FESTIVAL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makes a speech during the Woodford Folk Festival in Woodford, 72km north of Brisbane. Source: AAP / JONO SEARLE/AAPIMAGE

2022년 12월 29일 목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냉랭했던 호주-중국 외교관계에 해빙 무드가 조성되면서 중국의 대호주 무역제재가 걷힐 조짐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돈 파렐 연방 통상장관은 중국이 무역제재를 해제할 “긍정적 징조들”이 있다며, 중국의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내년에 만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중국이 무역제재를 해제한다면 호주 정부가 중국을 대상으로 WTO에 제소한 두 가지 건을 철회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호주-인도 간 자유무역협정이 오늘부로 발효됐다.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호주 수출업자들은 연간 20억 달러가량의 관세 절감 효과를 보게 된다. 호주산 수출품 약 85%에 대한 관세가 면제되며 여기엔 양고기, 양모, 보리, 바닷가재와 미네랄 등이 포함된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헌법을 다시 쓸 수 있다면 호주의 3층 정부구조(연방정부, 주 및 테러토리 정부, 지방정부)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지만 그 같은 행동을 취할 의향은 없다고 언급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주정부 폐지와 관련, 밥 호크 전 총리와 동일한 견해를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 같이 답했다. 고 밥 호크 전 총리는 주정부를 두는 것은 영국 제국주의의 잔재로 시대착오적 발상이라 지적했고, 주마다 각기 다른 교육, 보건, 사법 시스템을 비판하면서, 호주는 6개가 아닌 단일 경제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커먼웰스 은행의 새로운 연구에서 호주 국민들이 신년에는 수입과 저축을 늘리고 지출은 줄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재정 목표'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국민 93%가 신년 재정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응답자의 50%는 생활비 절감이 재정상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답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저축을 하고 추가 소득을 올리는 방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국에서는 북한 무인기 격추 실패의 후속 조치인 합동방공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은 북한 무인기가 영공을 침범한 상황을 가정하고 이를 탐지·격추하는 실전적 방식이 적용됐다. 한국 군 당국은 대북 무인기 대응작전을 공세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북한의 도발 수준에 비례해서 한국 무인기를 북측 지역에 투입해 정찰 활동을 벌인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북한의 방공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스텔스 무인기를 서둘러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5년간 5천6백억 원을 투입해 국지방공레이더를 확충하고 레이저나 방해 전파로 무인기를 공격하는 무기 체계를 개발해 전력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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