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9월 29일 목요일

OPTUS STOCK

연방 정부가 고객 정보 보안 실패 기업들에 더 가혹한 처벌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Source: AAP / BIANCA DE MARCHI

2022년 9월 29일 목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호주의 법무장관이 현 개인 정보 보호법(privacy laws)은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지 않다며 정부는 법의 긴급 개정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옵터스 해킹 사건으로 유출된 정보에는 운전면허증 번호와 여권 세부 정보 및 메디케어 번호까지 포함돼 있어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또 고객 정보 보안 실패 기업들에 더 가혹한 처벌을 도입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한편, 면허증 발급자 또는 정부 기관을 사칭한 사기범들 때문에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옵터스 피해 고객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당부됐다.

  • 호주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8%를 보여 전월보다 약간 낮아졌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높은 휘발유 가격과 주택 신축 비용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올랐다. 하지만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며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6.8%를 보였다. 가파른 물가 상승세를 꺽기 위해 호주중앙은행이 다음주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0.5% 인상해 2.85%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 연방 자원부 장관이 내수용 가스 공급 안정을 위해 LNG 수출 대기업 3사와 새로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매들린 킹 연방 자원부 장관은 호주 동부지역의 2023년 에너지 부족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 생산업자들이 가스를 추가 공급키로 합의했다며 이로써 정부가 가스 수출을 제한할 필요가 없게 됐고, 국내 가스비도 낮출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 미얀마 법원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호주인 션 터넬 경제 자문에게 모두 ‘공무상 비밀엄수법(official secrets law)’을 위반한 혐의로 각각 3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맥쿼리 대학 경제학 부교수 출신인 션 터넬 씨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경제 자문이었으나 2021년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으면서 체포돼 구금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 미얀마 주재 전 호주 대사는 미얀마에 구금된 외국인들이 사면 후 추방된 사례가 있다며 호주 정부가 협상에 나설 때라고 조언했다.

  •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늘 오후 본회의를 속개해 박 장관 해임 건의안을 상정했고, 무기명투표 결과 재적 의원 과반인 168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국무위원 해임 건의안 통과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사례로 국회의 해임 건의는 법적인 구속력은 없다.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약속은 철통 같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은 잔혹한 독재정권으로 불법 무기 프로그램 등을 보유하고 있고, 미사일 발사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 인사 중 비무장지대를 방문한 것은 해리스 부통령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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