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는 개인 정보가 유출된 옵터스 해킹 피해자에 대한 새 운전면허증과 여권 발급 비용을 옵터스 측이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옵터스 측의 과실에 따른 피해 고객들을 돕는 데 납세자들이 그 책임을 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연방야당은 노동당 정부가 그 비용을 부담할 것을 촉구했지만 린다 레이놀즈 자유당 상원의원은 옵터스가 관련 비용을 내는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옵터스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거의 100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고 현재까지 1만5000개의 메디케어 번호가 다크웹상에 유포됐다.
- 퀸즐랜드 주정부가 620억 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에너지 계획을 발표하며 2032년까지 재생에너지 목표를 50%에서 70%로 상향 조정하고 이를 입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주총리는 퀸즐랜드주의 석탄 화력 발전소가 점진적으로 “청정에너지 허브”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퀸즐랜드 주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및 일자리 계획은 수소, 중요 광물, 재생 가능 기술 공급을 포함한 청정에너지 분야에서의 새로운 일자리 기회에 초점이 맞춰진다.
- 가정 폭력을 경험하는 호주의 장애 아동들이 지원 시스템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새로운 연구에서 드러났다. ‘여성안전을 위한 호주전국연구기관’에 따르면 가정 폭력을 경험하는 아동의 30%가 장애를 가지고 있다. 해당 연구는 또 가정 폭력으로 병원에 입원한 장애 아동의 엄마들이 비장애 아동의 엄마들보다 2배 더 많은 것을 보여준다. 가정 폭력을 경험한 장애 아동이나 청소년들은 연구진과의 인터뷰에서 지원 서비스 대기 기간이 최대 1년으로 재정 지원이나 이 외 다른 정부 지원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최고등급에 육박하는 초대형 허리케인 '이언'이 현지시각 28일 오후 3시쯤 상륙했다. 최고 시속 250km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이언'은 4등급으로, 최고 등급인 5등급 기준인 시속 253km 강풍에 근접한 초강력 허리케인이다. 강풍과 함께 시간당 60cm에 달하는 폭우를 동반해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허리케인 북상으로 플로리다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250만 명의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 고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왜곡된 자막으로 국민을 속였다며 MBC를 항의 방문한 국민의힘이 오늘 MBC 사장과 기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언론 탄압이라고 비판했고, 이재명 대표는 교섭단체 연설에서 외교 참사의 책임을 묻겠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당론으로 발의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의 본회의 처리를 오늘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9월 29일 목요일

This satellite image taken at 3:06 p.m. EDT and provided by NOAA shows Hurricane Ian making landfall in southwest Florida near Cayo Costa on Wednesday, Sept. 28, 2022, as a catastrophic Category 4 storm. (AAP Image/ NOAA via AP) Credit: AP
2022년 9월 29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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