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호주국립대학교(ANU)가 주최한 이벤트에 참석한 청중들을 대상으로 특별 연설을 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연설은 호주 내 20개 대학에 중계됐고 연설 후 청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61일이 됐다면서 단 하루도 잊혀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으며, 러시아가 저지른 만행들로 전 세계가 충격을 받고 있지만 러시아는 전쟁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얼굴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담 밴트 녹색당 당수가 연방정부의 기후법안을 지지할 것이란 입장을 확인했다. 밴트 녹색당 당수는 상하 양원 모두에서 해당 법안을 지지하겠다고 밝히면서도 그 규모가 여전히 충분치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호주가 모든 신규 석탄 및 가스 발전 프로젝트를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녹색당은 모든 신규 프로젝트의 환경 영향을 고려하도록 강제하는 이른바 '기후 트리거(climate trigger)'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호주에서 의학적으로 취약한 6개월에서 5세 사이 아동에 대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사용이 승인됐다. 이에 따라 심각한 면역 저하, 장애, 복잡한 만성적 건강 문제가 있는 약 7만 명의 아동들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 마크 버틀러 보건 장관은 호주면역기술자문위원회(ATAGI)는 현재로서는 의학적으로 취약하지 않은 동일 연령대 아동에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중증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매우 저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타이완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과 만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미국이 타이완의 자유와 안보를 바라며, 이 임무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력 반발하고 있는 중국은 내일 정오부터 타이완을 포위하는 군사행동을 예고했다.
-고국에서는 국민의힘이 모레 상임 전국위와 오는 9일 전국위원회 회의를 거쳐 비대위 구성 절차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비대위가 출범하면 이준석 대표가 자동으로 해임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 가운데 이 대표 측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