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스튜어트 아이레스 뉴사우스웨일스 통상장관이 사임했다고 확인했다. 또한 장관 행동강령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도미닉 페로테이 주총리는 고액 연봉의 뉴욕 주재 주 무역투자 대표부직에 존 바릴라로 전 부총리가 임명된 경위에 대한 검토를 명했으며, 아이레스 장관은 해당 직책에 대한 구인 광고를 바릴라로 전 부총리에게 보냈다는 것과 해당 직책에 응모하지 말라고 충고했어야 했다는 점을 시인했다. 하지만 바릴라로 전 부총리 임명에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고, 잘못된 일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연방정부가 호주방위군이 미래 안보 도전과제들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규모 전략적 검토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호주방위군에 대한 이 같은 광범위한 검토는 2012년 이래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앵거스 휴스턴 전 공군 참모총장과 스티븐 스미스 전 국방장관이 이끌게 된다. 이 검토 후 호주방위군의 구조와 대비 등에 대한 권고사항이 내년 3월 연방정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녹색당 내부에서 노동당 정부의 기후법안을 둘러싸고 의견이 갈리는 징조가 보이는 가운데 녹색당이 곧 연방정부의 기후법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정부가 발의한 기후법안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43%로 상향 조정하고 2050년까지 ‘넷 제로’를 달성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해당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되기 위해선 녹색당 상원의원 12명 전원과 더불어 1명의 지지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중국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타이완을 향한 무력 시위를 공언했다. 중국 외교부는 국영방송을 통해 강경한 입장의 성명을 발표하고, 펠로시의 타이완 방문으로 인한 모든 후과는 미국과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이 지게 될 거라고 경고했다. 러시아도 명백한 도발이라며 미국은 대결로 가는 길을 선택했다며 비판 행렬에 동참했다. 백악관은 중국 주권 침해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펠로시 의장의 이번 방문으로 미중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고국에서는 두 달 연속 소비자물가가 6% 이상 오르면서 한국은행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를 0.5%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