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11월3일 금요일

MUSHROOM DEATHS ERIN PATTERSON ARREST

Detectives are seen at the property of Erin Patterson in Leongatha, Victoria, Thursday, November 2, 2023. Erin Patterson has been arrested at her home as part of a probe into suspected mushroom poisoning that left three people dead and another seriously ill. Source: AAP / JAMES ROSS/AAPIMAGE

2023년 11월3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총리…4-7일 중국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 이스라엘, 난민촌 또 공습…”병력 절반도 투입 안 해” 지상전 확대 가능성 시사
  • 라파 국경 검문소 또 개방될 듯…호주인 대피 두 번째 기회 기대
  • 빅토리아주 경찰…지난 7월 버섯 중독 의심 3명 사망 사건, 에린 패터슨(49) 살인 혐의 기소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내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창 총리를 만난다. 호주 총리의 방중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알바니지 총리는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인권 문제, 관세 철폐, 태평양 지역에서의 중국 군사력 확대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호주 총리의 이번 방중은 양국 간 외교적 관계가 해빙 모드에 접어들고, 1973년 당시 고프 휘틀럼 노동당 총리가 호주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지 50주년을 기념하는 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촌 폭격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이 또 난민촌에 공습을 가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습으로 하마스 군사 지도자 여러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지만 40명이 넘는 민간인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 소탕을 내건 지상전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면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자 국제 사회의 비판 여론도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아직 절반의 병력도 투입하지 않았다며 지상전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 지역 당국이 라파 국경 검문소를 또 개방할 것을 시사하면서 가자지구에 갇힌 호주인들이 대피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가지게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호주 국민과 그들의 가족들이 여전히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상태다. 호주 외교부 대변인은 라파 검문소가 언제 다시 열릴 것인지에 대해 아직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1일 밤 가자지구에 있던 20명의 호주 국민이 라파 국경 검문소 통해 이집트로 대피한 바 있다. 한편, 고국 외교부는 현지시간 2일 오전 가자지구에 체류 중이던 한국 국민 1가족 5명이 라파 국경을 통과해 이집트로 입국했다고 전했다.

  • 화마가 휩쓸고 간 퀸즐랜드주 웨스턴다운스(Western Downs)에 소나기와 폭풍우가 예보돼 기온이 낮아질 것이란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역 주민들은 피해 상황에 대한 조사를 위해 속속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브리즈번 서부 타라(Tara)에서 발생한 산불로 58채의 가옥이 전소됐으며, 1명이 사망하고, 2만6000헥타르가 소실되는 등 2019년 블랙서머 때보다 더 큰 피해가 발생했다. 집이 전소된 가족들을 위해 이동식 주택인 카라반 25여 대가 오늘 마을에 도착할 예정이다.

  • 빅토리아주 경찰이 지난 7월 버섯 중독 의심으로 3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에린 패터슨(49)을 3건의 살인 혐의와 5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패터슨은 빅토리아주 남동부 자택에서 어제 체포됐으며, 경찰은 독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패터슨은 당시 버섯이 들어간 점심 식사를 전 시부모님과 전 시어머니 여동생 부부에게 제공했다. 이로 인해 전 시부모님과 여동생 3명이 사망하고 여동생의 남편은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여전히 회복 중이다. 5건의 살인 미수 혐의 중 3건은 2021년과 2022년 사이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한 3건의 별개 사건과 관련된다. 패터슨은 오늘 라트로브 밸리 치안법원에 출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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