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An Ambulance on the road- AAP Image/Dave Hunt

31일 전국 주요 도시들에 새해 전야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됐다. Source: AAP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세계적 명성의 새해 맞이 시드니 하버 불꽃놀이가 3년 만에 정상 규모로 펼쳐진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시드니 앞바다 불꽃놀이는 록다운 및 오미크론 변이 사태로 사실상 중단 혹은 제한된 규모로 명맥을 유지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총 8분 동안의 새해 맞이 불꽃놀이에 8톤 상당의 1만3000여 개의 폭죽이 시드니의 밤하늘을 10만여 차례의 섬광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시드니 시 당국은 하버 인근에 10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각 주 및 테러토리의 경찰과 앰뷸런스 당국이 내일 새해 전야를 맞아 상식적으로 행동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새해 전야를 즐기기 위해 주요 도시와 지역 센터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로 및 수상 안전은 물론 과음과 공공장소에서의 처신 등과 관련해 안전이 촉구되고 있다. 한편 NSW 앰뷸런스 감독관은 작년 새해 전야에 긴급 전화, 트리플 제로(000)에 걸려온 전화 수가 기록적으로 많았다면서 반드시 긴급 상황에서만 전화할 것을 당부했다.

  •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받은 축구황제 펠레가 암 투병 끝에 향년 82세로 별세하자 브라질은 사흘간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펠레의 SNS에는 고인의 환한 웃음과 함께 ‘영원히 사랑하라’는 마지막 메시지가 올라왔다. 펠레의 별세 소식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 저항 문화의 상징이자 ‘펑크의 여왕’으로 불렸던 영국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29일 (현지시간)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웨스트우드는 펑크(punk)와 뉴웨이브 패션(new wave fashion)을 주도하고, 환경 운동에도 앞장섰으며, 시민권(civil rights)과 같은 대의를 지지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CNN은 마지막까지 패션 산업의 경계를 허물며 활력을 불어넣어 사랑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한국 정부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추가 방역 조치를 내놨다. 단기 비자 발급이 제한되고 중국발 입국자는 입국 전후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고국 정부는 국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반면, 아직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호주 정부는 보건 당국의 조언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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