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하마스..."모든 수감자와 모든 군인 맞교환" 요구
- 호주 정부...가자 지구 떠나길 원하는 67명 계속 지원
- OECD 경제 전망 업데이트...호주 기준 금리 이미 최고점 찍은 것으로 전망
- 미국 외교계 거목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향년 100세로 타계
- 한 차례 연장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일시 휴전 종료를 앞두고 이스라엘 인질 10명이 풀려났다. 휴전을 재연장하는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억류된 모든 팔레스타인 수감자와 가자 지구에 포로로 잡힌 모든 이스라엘 군 인질을 맞교환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은 모두 70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이스라엘이 제안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 호주 당국이 가자 지구를 떠나길 원하는 67명을 계속 지원하고 있지만 일시 휴전 마지막 날의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어 여의치 않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폭격이 시작된 이래 가자 지구에 갇힌 131명의 호주인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었다. 팀 와츠 호주 외교부 차관은 더 많은 호주인을 가자 지구에서 대피시키는 것이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영사관 직원들이 그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지난밤 발표한 경제 전망 업데이트에서 호주의 기준 금리가 이미 최고점을 찍은 것으로 전망됐다. OECD는 적어도 내년 3분기까지 호주중앙은행이 지난 11월 결정한 기준 금리 4.35%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25년 말에는 기준 금리가 75베이시스포인트(bp) 낮아진 3.6%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내년 호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제시했다. 이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 1.9%보다 낮아진 수치지만 2025년에는 2.1%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1.4%,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3%로 예상했다.
- 미국 외교계의 거목인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향년 10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현지 시간 29일 미 코네티컷의 자택에서 타계했다.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세계 최강 미국의 외교정책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구 소련과 데탕트를 조성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1972년에는 닉슨 미국 대통령과 마오쩌둥 중국 주석 간 정상회담 성사를 이끄는 등 미·중 수교의 토대를 닦았다.
- 고국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오늘과 내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다시 처리하기로 하면서 여야 대치가 가팔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틀에 걸친 본회의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잡아놓은 일정인 만큼 예산 심사가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본회의 소집에 응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