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아프간 파병 호주군의 민간인 불법 살해 가능성이 제기된 보고서가 공개된 후 호주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 호주 총리의 사과 요구를 거부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앞서 호주 군인이 아이의 목을 베는 모습이 담긴 가짜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중국 정부에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호주가 오히려 부끄럽게 여겨야 한다고 반박했다.
-호주산 수입품에 대한 중국의 무역보복 조치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움직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빅토리아주의 호텔 격리 프로그램이 12월 7일부터 재개되는 가운데 이를 관리감독하는 전담 기구, CQV(COVID-19 Quarantine Victoria)가 발족됐다. 빅토리아주에서는 격리 호텔 두 곳이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촉발시키며 지난 6월 호텔 격리 프로그램이 중단된 바 있다.
-연방 정부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국경봉쇄 조치를 고려해 비자 승인을 받기 위해 호주 밖에 있어야 하는 규정을 임시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호주 밖에서(Offshore 비자) 특정 가족 비자나 배우자 비자를 신청한 이들이 코로나 팬데믹 기간 국내에 머물면서 비자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고국에서는 오늘 추미애 법무부 장관 명령으로 직무 배제된 윤석열 검찰총장의 복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법원의 심문 절차가 종료됐다. 윤 총장 측은 회복 불가능한 개인적 피해를 넘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문제라고 주장했고, 추 장관 측은 이틀 후 징계가 내리질 예정이어서 복귀의 실효성이 없다고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