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닷새간의 의무적 자가 격리 규정과 코로나19 팬데믹 휴가 지원금(Pandemic leave payments)이 10월 14일부터 동시 종료된다. 하지만 노인요양 및 장애인 시설, 원주민 보건 센터와 병원과 같은 고위험 직업군에 종사하는 이들은 여전히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하며 이 부문 케주얼 직원들에 대한 팬데믹 휴가 지원금도 계속 지원된다.
- 자가 격리 규정 철회를 두고 의학계는 또 다른 코로나19 대유행을 초래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호주의학협회(AMA) 회장은 특히 휴가 시즌이 다가오는 호주에 대유행이 되풀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버넷 연구소의 브랜던 크랩 교수도 자가 격리 규정 해제는 비논리적이자 정보에 입각한 결정도 아니라고 비판했다.
- 호주연방경찰이 옵터스 사이버 공격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각 주의 경찰과 협력해 피해자 보호를 위한 목적의 '가디언 작전(Operation Guardian)'이 수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작전에서는 특히 다크웹상에 정보가 유포된 1만 명이 최우선 보호 대상이 될 예정이다. 호주연방경찰은 해킹 배후를 밝히기 위해 FBI를 포함한 국제 법집행 기관과도 협력 중이다.
- 페니 웡 외무장관이 호주인 경제학자 션 터넬 씨를 즉각 석방할 것을 미얀마 군사정권에 촉구했다. 미얀마 법원은 어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호주인 션 터넬 경제 자문에게 모두 공무상 비밀엄수법을 위반한 혐의로 각각 3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웡 외무장관은 미얀마 법원의 해당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호주에 있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때까지 터넬 교수의 석방을 위한 모든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고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10월 1일 0시부터 해외에서 입국한 뒤 하루 안에 받아야 했던 고국의 코로나19 PCR 검사 의무가 해제된다.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9월 30일 금요일

페니 웡 외무장관이 호주인 경제학자 션 터넬 씨를 즉각 석방할 것을 미얀마 군사정권에 촉구했다 Source: AAP / MICK TSIKAS/AAPIMAGE
2022년 9월 30일 금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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