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10월 14일 보이스 국민투표 앞두고 찬성, 반대 캠페인 공식 활동 돌입
- 물가상승률 둔화세…경제학자들, 생활비 압박 문제 해소는 “시간 걸릴 것”
- 10대 의용 소방대원, 뉴사우스웨일스 헌터 지역서 고의적으로 산불 낸 혐의로 기소
- 시속 200km 넘는 허리케인 '이달리아(Idalia)' 미국 플로리다주 강타…최소 2명 사망, 홍수∙정전 등 피해 속출
- 북한, 어젯밤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 발사
- 10월 14일 호주연방의회 원주민 보이스 국민투표를 앞두고 찬성과 반대 캠페인이 공식 활동에 돌입한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제안된 헌법 개정은 초당적 지지는 물론 종교계, 스포츠계, 사업계와 노조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한다. 알바니지 총리는 정치인이나 정당을 뽑는 선거가 아닌 국민투표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한편, 피터 더튼 연방야당 당수는 국민투표를 선거에 비유하며, 세부 사항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더튼 당수는 헌법 개정이란 최대 결정을 세부 사항 제공 없이 국민에게 물을 수는 없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 물가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생활비 압박 문제가 해소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호주통계청은 수요일 7월까지 12개월 동안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9%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 기록했던 5.4%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8.4%까지 치솟은 바 있다. 크리스 리처드슨 경제학자는 인플레이션 완화가 긍정적인 소식이긴 하지만, 생활비 위기의 종식을 축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리처드슨 교수는 또 호주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조만간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 10대 의용 소방대원이 뉴사우스웨일스 헌터 지역에서 고의적으로 산불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어제 애버글래스린(Aberglasslyn)의 한 집에 출동해 18세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7월과 8월 웨스턴, 펠로메인, 벨버드, 그레타, 에버글래스린, 벨빌과 세스녹에 수차례 불을 일부러 냈다는 혐의를 제기했다. 이 남성에게는 방화로 인한 부동산 피해 2건을 포함해 총 15건의 혐의가 적용됐다.
- 시속 200km가 넘는 강풍을 동반했던 허리케인 ‘이달리아(Idalia)’가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하면서 최소 2명이 숨지고, 홍수와 정전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플로리다주 67개 카운티 가운데 절반가량인 30곳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플로리다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바이든 미 대통령은 연방지원을 총동원해 피해복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주 상륙 후 초강력 4급에서 2등급으로 낮아진 ‘이달리아’는 플로리다 관통 후 조지아주, 사우스캐롤라이나를 거치며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북한이 어젯밤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한미 연합훈련의 일환으로 일명 죽음의 백조, B-1B가 서해상에 전개된 데 반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한을 교환하는 등 북러 간 무기 거래 협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엔 주재 한미일 3국 대사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된다며 협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