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북부서 합동군사훈련 도중 부시마스터 장갑차 전복…군인 7명 부상
- 노사관계부 장관, 긱워커(gig workers) 위한 새로운 노사관계법 내용 공개
-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 이미 취소된 수천 편에 대한 항공권 판매한 콴타스에 법적 조치 경고
- 남아프리카공화국서 발생한 건물 화재…최소 73명 사망
- 고국, 민주당 이재명 대표 ”윤석열 정부 폭정 맞서겠다”…무기한 단식 돌입
- 호주 북부에서 진행된 다국적 합동 군사훈련 도중 부시마스터 장갑차가 다윈 인근에서 전복돼 탑승하고 있던 군인들이 부상했다. 지난밤 8시 30분께 사고 발생 당시 호주군과 동티모르군 소속 군인 8명이 타고 있었다. 2명의 호주 군인과 5명의 동티모르 군인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었고, 이 중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퇴원한 상태다. 앞서 지난 27일에도 동일 다국적 합동 훈련인 ‘프레데터스 런 훈련(Exercise Predators Run)’ 도중 미군 헬기가 티위 제도에서 추락해 미 해병 대원 3명이 숨진 바 있다.
- 토니 버크 노사관계부 장관이 초단기 임시 근로자인 긱워커(gig workers)를 돕기 위한 새로운 노사관계법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제안된 개정안에는 임금 착취를 가능케 하는 허점 제거, 영구적 임시직 종식과 긱워커들의 권리 증진 등이 담겼다. 차량 공유 서비스 운전자, 음식 배달원과 같은 긱워커들은 최저 임금률의 적용을 받고, 부당하게 일을 주지 않는 고용주 행위로부터 보호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주 알바니지 정부가 상정할 법안하에 2024년 7월 1일부터 디지털플랫폼상의 긱워커를 위한 최저 기준 설정 권한이 공정근로위원회에 부여된다.
-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C)가 지난해 5월에서 7월 사이 출발 예정이던 콴타스 항공 8000여 편이 취소됐음에도 항공사가 계속해서 티켓을 판매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간 콴타스 항공은 4편 중 1편의 비행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편이 취소된 후에도 항공권이 평균 2주 이상 계속 판매됐고, 일부 경우에는 최대 47일 동안 웹사이트 광고가 이뤄졌다는 것이 위원회의 판단이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도시인 요하네스버그의 한 다층 건물에서 불이 나 최소 73명이 숨졌다. 긴급서비스부 대변인은 새벽에 발생한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52명으로, 사망자 수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노숙자들이 정식 임대 계약 없이 머물던 곳이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200명가량이 화재 건물에 거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 고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폭력·무능 정권으로 규정하고,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겠다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배경과 의도를 놓고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여당은 법의 심판을 피하려는 뜬금포라고 평가절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