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호주주 킴벌리 지역(Kimberley)의 기록적 홍수로 일부 커뮤니티가 최소 일주일간 고립될 것으로 경고됐다. 열대성 사이클론 엘리가 최소 일주일 전 노던 테러토리 연안을 거쳐갔지만 영향이 여전히 미치고 있어 서호주 피츠로이 크로싱(Fitzroy Crossing) 마을이 폭우로 고립됐다. 피츠로이강 수위는 어제 오후 15.3미터로 최고를 기록했다. 서호주 긴급서비스 측은 킴벌리 지역이 현재 백 년에 한 번 있을 홍수 사태를 겪고 있다면서, 피츠로이 크로싱 마을이 완전히 고립돼 마을을 오고갈 방법은 헬기밖에 없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에게는 해당 지역을 떠날 시도를 하지 말 것이 경고됐다.
- 지난해 취업 사기로 본 피해액이 최소 87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난 후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취업 사기에 주의를 당부했다. ACCC의 스캠와치(Scamwatch)에는 젊은이들과 해외 구직자를 타깃으로 한 약 3200건(3,194)의 취업 사기 신고가 접수됐다. 대체로 왓츠앱(WhatsApp)이나 링크드인(Linked-In)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자리 제의가 이뤄지며 사기꾼들은 때로 대기업과의 연관성을 내세워 빠른 수익을 약속한다. 사기꾼들은 취업 알선료를 요구하는데 이민을 원하는 해외 거주자에게는 몇 배로 높은 알선료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코로나19 봉쇄조치로 2030년 호주의 예상 인구가 100만 명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이민자 유입 감소와 코로나19가 야기한 출산율 변화로 인구가4%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팬데믹 기간 기록적으로 낮았던 이민율로 출산하는 이민자 수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총 출생률 저조에 일조할 것으로 예측됐다. 호주 인구는 2032-33 회계연도까지 2600만 명에서 2990만 명이 되고, 2060년에는 3920만 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고 있는 중국에서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확인됐다. 환자가 폭발하는 상하이에선 XBB와 BQ.1 등 신종 변이가 잇달아 확인됐으며, 특히 XBB 계열 변이는 치료제를 써도 잘 낫지 않고, '개량 백신에 저항력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하면서 우려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고국에서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 의무화 첫날, 단기체류 관광객 5명 가운데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 고국에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늘 경찰과 소방 등을 상대로 첫 청문회를 진행한다. 오늘 청문회에는 윤희근 경찰청장뿐만 아니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도 증인으로 출석한다. 여야는 또 국정조사 기간 연장에 일부 공감대를 이뤘지만, 구체적인 기간 등 각론에선 이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1월 4일 수요일

Road closure sign (AAP Image/ AP Photo/Mark Baker) Source: AP / Mark Baker/AP
2023년 1월 4일 수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