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7월 4일 화요일

2023년 7월 4일 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Chief Executive of Hong Kong John Lee talks about Hong Kong Police Force wanted eight political activists who live oversea. Lee says those eight people have applied arrest warrant since they against the National Security Law. (AAP Image/ Photo by Michael Ho Wai Lee / SOPA Images/Sipa USA) Credit: SOPA Images/Sipa USA

• 호주로 오는 인도네시아인에 대한 비자 규정이 완화된다. 어젯밤 호주에 도착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사흘간의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인도네시아인이 사업비자로 체류 가능한 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고, 전자여권(E-Passport) 소지자는 자동입국심사가 가능한 스마트게이트(Smart Gates)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알바니지 총리는 또 10년 동안 유효한 방문 비자가 인도네시아인들에게 발급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친밀한 양국관계에 불필요한 요식 체계를 없애는 상당한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 호주중앙은행이 오늘 기준 금리를 현행 4.1%로 동결함에 따라 모기지 대출자들이 한숨 돌리게 됐다. 하지만 필립 로우 RBA 총재는 호주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난 것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있지만 여전히 너무 높은 수준이라면서 추가 금리 인상이 뒤따를 수 있음을 시사했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이번 기준 금리 동결을 일시적 결정으로 평가하며, 적어도 한 차례 더 25베이시스포인트 인상한 4.35%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 홍콩 당국이 호주 체류 민주화 운동가들에게 현상금을 내건 데 대해 호주 정부와 야당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콩 경찰은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해외로 망명한 민주화 운동가 8명에게 1인당 100만 홍콩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호주 시민권자로 변호사인 캐빈 얌(Kevin Yam)과 애들레이드에 거주하는 전 홍콩 입법회 의원 테디 후이(Ted Hui)는 국가보안법을 어긴 혐의를 받고 체포 대상이 된 8명에 속한다. 페니 웡 외무장관은 홍콩보안법의 영향력과 그 광범위한 적용에 우려를 표했다.
  
  
• 퍼스아동병원에 입원한 지 얼마 안 돼 숨진 한 살 배기 원주민 여아의 가족이 답을 요구하고 있다. 숨진 아기 카일리는 지난주 수요일 퍼스아동병원에 입원한 후 곧 숨졌다. 퍼스아동병원의 아동청소년보건서비스부는 성명을 통해 아기의 사망에 대한 검토 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시관의 조사도 있을 예정이다.
  
  
•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최종 보고서에서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가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IAEA의 최종보고서를 바탕으로 일본은 국내외 여론전에 더욱 힘을 실으며 최종 방류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IAEA의 최종 보고서에 대한 한국 정치권의 평가는 극과 극으로 엇갈렸다. 과학적 검증에 무게를 두며 악의적 선동을 멈추라는 여당과 국민 우려를 괴담 치부한다는 야당이 첨예하게 맞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