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당이 의회 내 원주민 대변 헌법기구 ‘보이스’ 설립을 위한 연방정부의 모델에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는 ‘원주민의 헌법상 인정’은 지지하지만 ‘원주민 대변 기구의 헌법 명시’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더튼 당수는 대신 지역과 지방에 원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기구를 두길 바라고 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12년 만에 정권 탈환을 한 노동당의 새 내각이 출범했다. 22명의 주 내각 장관 중 11명이 여성으로 구성돼, 뉴사우스웨일스주 정치 역사상 최초로 내각 성비율이 동등해졌다. 페니 샤프 의원이 주의 첫 여성 환경장관이자 주 상원 첫 여성 대표라는 역사를 쓰게 됐다
- 퀸즐랜드주와 남호주주가 연방정부의 조치를 따라 주 내 정부 기관 기기에서 ‘틱톡(TikTok)’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호주 정부는 앞서 보안상 이유로 연방정부 부처와 기관의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과거 냉전 시대에도 ‘군사적 중립국’을 자처했던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31번째 가입국이 됐다. 핀란드는 미국의 핵 공유를 근간으로 하는 나토의 집단방위 체제로 안전을 보장받게 되며, 창설 74주년을 맞은 나토는 러시아와 맞댄 국경 길이가 2배로 늘어났다. 핀란드는 그간 자체 군사력 증강에 힘써 왔기 때문에 나토 입장에서도 큰 자산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 고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재의 요구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다시 국회로 이송됐다. 한편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대안으로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운동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당 안팎에서 비판이 잇따르자 '정쟁으로 몰지 말라'며 유감을 표명했는데, 잇따른 설화에 여당 지도부도 거듭 난감한 상황에 놓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4월 5일 수요일

The new NSW Ministry pose for a photograph after being sworn in at the swearing in ceremony at Government House in Sydney, Wednesday, April 5, 2023. Credit: JUSTIN LLOYD/AAPIMAGE
2023년 4월 5일 수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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