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4월 5일 수요일

Westmead Children Hospital

호주 연구진이 이끈 세계 최초의 연구에서 면역치료가 아동 암환자에게 기존 생각보다 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Source: AAP / AAP Image Vincent Morello

2023년 4월 5일 수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호주 연구진이 이끈 세계 최초의 연구에서 면역치료가 아동 암환자에게 기존 생각보다 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면역치료는 현재까지 성인 암환차 치료에 혁신을 가져왔으나 아동 암환자에게는 대체로 성공적이지 못해 왔다. 면역요법은 인체의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발견하고 종양을 파괴하는 원리를 이용한 암 치료법의 하나다. 아동암연구소의 폴 에케르트 박사는 면역요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아동 및 아동 암환자 치료에 필요한 새로운 면역요법을 식별하는 데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지난 2년 동안 빅토리아주 거주 보호시설(residential care)에 머무는 아동 100명 이상이 성적 착취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1년 7월부터 올해 3월 사이 ‘아동청소년위원회’에 보고된 사건은 423건이다. 이 가운데 240건 이상이 16세 미만 아동에 대한 성착취 및 아동학대와 연관됐고, 11건은 12세 미만 아동 9명과 연관됐다. 리아나 뷰캐넌 위원장은 상주 보호시설에서 아동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빅토리아 주정부가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지난해 5월부터 10차례 연속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호주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잠시 멈췄지만, 여야 모두 국민의 고통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호주중앙은행은 어제 현행 3.6%인 기준 금리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이번 결정이 많은 호주인들에게 안도감을 주겠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당의 앵거스 테일러 예비 재무장관은 생활비 압박이 가해지며 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증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 미국 전·현직 대통령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성 추문 입막음 사건 등에 대한 기소 인정 여부를 심문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4개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검장은 트럼프의 기소인부 절차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가 불리한 정보와 불법 행위를 유권자들에게 숨기기 위해 기업 정보를 조작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오는 12월 4일 다시 검찰과 변호팀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힘에 따라 본격적인 재판은 내년에야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고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 요구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양곡법은 전형적인 포퓰리즘 법안이자 '남는 쌀 강제 매수법'이라고 비판했다. 이로써 양곡법 개정안은 국회로 돌아가 재표결에 부쳐지는데, 출석 의원의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재의결되는 만큼 개정안은 폐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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