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알바니지 총리는 오늘 오후 받은 정기적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치솟는 에너지 가격 안정화를 위한 국가 전략 논의를 위해 수요일로 예정된 전국 내각회의는 연기된다. 알바니지 총리는 총리 관저인 키리빌리 하우스(Kirribilli House)에서 자가격리 상태로 업무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탈탄소화를 위한 대안 에너지로 원자력을 활용하는 것과 관련해 노동당 내 의견이 갈리는 모양새다. 남호주주가 오커스(AUKUS)하에 추진되는 핵추진 잠수함 건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남호주 주총리는 원자력 에너지의 안전성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이 타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타냐 플리버섹 연방 환경장관과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그 같은 언급을 일축하며 치솟는 에너지 가격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속가능성이란 측면에서 대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머리강 수위가 계속 높아지면서 남호주주 일부 지역에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향후 10일 내에 강 수위가 최고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관찰 및 행동' 경보가 남호주주 리버랜드(Riverland) 지역의 렌마크(Renmark)에 내려진 상태다. 보건 당국자들은 예방 차원에서 ‘랜마크 파링가 디스트릭트 병원’에서 노인요양 시설 입소자 21명을 이미 다른 시설로 대피시켰다.
- 그라탄 연구소가 호주의 국민의료보험인 메디케어가 더 이상 일반의(GPs)와 환자 모두를 위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긴급 점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라탄 연구소의 보고서는 메디케어가 도입된 1984년 이래 일반의들의 업무가 점차 복잡해지고 있고, 환자들의 변화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필수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 보고서는 새로운 펀딩 모델(funding model)의 도입을 포함해 3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 북한이 동·서해 상의 9·19 남북군사합의로 설정된 해상완충구역에 포병 사격을 진행했다. 합참은 오늘(5일) 오후 3시쯤부터 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와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각각 동·서해 상으로 130여 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포병사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며,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12월 5일 월요일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Source: AAP / DEAN MARTIN/AAPIMAGE
2022년 12월 5일 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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