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9월 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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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복지수당이 물가상승률과 연동돼 이달 20일부터 인상되는 가운데 녹색당이 복지수당을 추가 인상할 것을 연방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Source: AAP

2022년 9월 5일 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비밀리에 5개 핵심 장관직을 공동 겸직한 스콧 모리슨 전 연방총리가 하원 의장의 권한으로 하원 면책위원회에 회부되지는 않을 예정이다. 아담 밴트 녹색당 당수는 밀턴 딕 하원의장이 의회 오도를 이유로 모리슨 전 총리를 하원 면책위원회에 회부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딕 하원의장은 그 같은 혐의와 관련해 회부에 요구되는 세부사항이란 측면에서 명백히 입증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회부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하원 의원들은 여전히 모리슨 전 총리를 회부하기 위한 표결을 행사할 수 있으나 과반수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우크라이나 군인과 러시아 군인이 포옹하고 있는 멜버른의 대형 벽화가 러시아의 침공을 경시하는 “심각한 모욕”이라는 우크라이나 교민사회의 반발 후 제거됐다. 주호주 우크라이나 대사는 해당 벽화는 “침략자와 피해자 간 거짓된 도덕적 동등성”을 표현하고 있다면서 강간 가해자와 피해자의 포옹에 빗대어 비난,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제거를 요구했다. 해당 벽화를 그린 아티스트 피터 시턴은 불쾌감을 야기하려던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호주의 복지수당이 물가상승률과 연동돼 이달 20일부터 인상되는 가운데 녹색당이 복지수당을 추가 인상할 것을 연방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물가연동지수에 따른 연금의 이번 인상폭은 12년 만에, 센터링크 수당 인상폭은 30년 만에 모두 최고치를 보였다. 아담 밴트 녹색당 당수는 생활비 상승률에 맞춰 특히 구직수당인 '잡시커'를 추가 인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전국아동보호주간(National Child Protection Week)을 맞아 호주의 국가아동위원이 구금돼 있는 청소년의 웰빙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호주 정부가 실패해 왔다고 지적했다. 서호주주, 태즈매니아주와 노던테러토리 내 청소년 구금 시설에 대한 조사에서는 다수의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올랐으며, 이들 시설 내에 광범위한 학대와 폭행의 증거가 드러났다.

-초대형 태풍 힌남노가 오늘 자정쯤에 제주도 동쪽 해안을 스치듯 지나 내일 오전 경남 통영 부근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국에서는 태풍에 따른 기상악화로 여객기 운항도 차질을 빚어 공항 곳곳에 태풍 특보가 내려지면서 전국 14개 공항 가운데 9곳이 운항을 종료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태풍 힌남노 상황을 실시간으로 챙기면서 용산 대통령실에서 철야 비상대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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