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12월 6일 화요일

2022년 12월 6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이민 및 난민 출신 여성들이 그들의 교육 수준과 보유 기술에 미치지 못하는 직종에 고용되는 경향이 있음이 새로운 연구에서 밝혀졌다. Source: AAP / AAP Image/Moodboard

• 호주중앙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또 인상할 것이란 전망 속에 금리 동결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물가상승을 통제하기 위해 5월부터 7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해 온 호주중앙은행이 오늘 또 다시 25베이시스포인트를 인상할 경우 기준금리는 3.1%로 오르게 된다. 시중 4대 은행은 모두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필립 로우 중앙은행 총재는 선택지를 열어 둔 상태다.
  
  
• 이민 및 난민 출신 여성들이 그들의 교육 수준과 보유 기술에 미치지 못하는 직종에 고용되는 경향이 있음이 새로운 연구에서 밝혀졌다. 캔버라 대학의 ‘미개발 잠재성('Untapped Potential')’보고서에 따르면 이민 및 난민 여성들은 호주 고용주들이 겪는 인력 부족 현상을 완화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기술 및 동기를 가지고 있으나 이들 노동력 그룹은 아직 국내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경향을 없앨 경우 성별에 따른 격차를 좁히고 경제 전반에 혜택을 가져올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유럽연합과 G7 국가가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를 적용하자 러시아가 핵 보유국 간 충돌 가능성을 언급하는 동시에 미사일 공습에 나섰다. 인명피해와 전력 중단이 속출한 우크라이나 전역에는 공습경보가 내려졌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름대교를 방문하며 공격 의지를 다졌다.
  
  
• 고국 정부가 1차 현장조사 당시 운송사나 차주가 운송을 거부한 96개 업체를 대상으로 2차 조사에 나선 가운데 업무에 복귀하지 않았을 경우 행정처분은 물론 경제적 불이익까지 주겠다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은 오늘 화물연대 파업을 지원하기 위한 총파업·총력 투쟁에 나선다. 서울 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15개 지역에서 동시 다발 파업을 진행하는데, 협상이 타결된 철도와 지하철 노조가 빠졌어도 최소 수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 한국 축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 브라질에 1-4로 패하며 카타르 여정을 마무리했다. 전반에만 4골을 내준 한국 팀은 후반 31분 백승호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성공했으나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일본도 크로아티아와 맞붙은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갔으나 결국 1-3으로 패배,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브라질과 크로아티아가 4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한편, 한국 축구를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재계약을 안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