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첫 연방의회 회기가 오늘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생활비 압박 해소와 의회 내 원주민 대변기구 설립을 위한 국민투표 안건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린다 버니 연방 원주민부 장관은 원주민 대변기구 ‘보이스(Voice)’의 설립을 위한 국민투표에 초당적 지지를 바라고 있다. 녹색당은 이번주 입장을 밝힐 예정이지만 자유당은 아직 언급을 하지 않은 상태다. 버니 원주민부 장관은 적정 시기에 국민투표와 관련한 더 세부 내용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존 바릴라로 전 뉴사우스웨일스주 부총리가 연봉 50만 달러의 무역투자대표부 초대 대표직에 임명된 경위를 조사한 보고서가 오늘 정부에 제출돼 대중에 공개된다. 바릴라로 전 부총리는 주 부총리 겸 통상장관 재직 당시 뉴욕 주재 무역투자대표부를 신설했고, 이는 정계은퇴 후 자신이 대표직에 앉기 위한 계획이었다는 의혹에 직면한 바 있다. 이에 몇 달에 걸친 조사와 10여 차례에 걸친 청문회 후 해당 보고서가 마무리됐다. 바릴라로 전 부총리 스캔들로 주정부 내 각종 의혹이 불거졌으며, 논란이 확산되자 바릴라로 전 부총리는 해당 직책에 임명된 지 2주가 채 되지 않은 지난해 6월 해당 직을 포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 다음 달 주총선을 앞둔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현재 사용하는 에너지 공급업체가 최선인지를 확인하는 가정에게 250달러의 현금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 뉴사우스웨일스’ 웹사이트에는 가정과 중소 사업체가 전기와 가스 서비스를 비교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가 포함된다. 일회성 보너스는 7월부터 이용이 가능해지고, 에너지 공급 업자를 변경하든 그대로 유지하든 상관없이 지급될 예정이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약 200만 명의 에너지 사용 고객들이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정부는 이 정책을 위해 5억 달러의 비용을 지출할 계획이다.
- 미국이 본토 상공을 침범해 격추한 버스 3대 크기의 중국 정찰풍선 잔해를 수거해 침투 의도 등을 분석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상관측용 민간장비라고 주장해온 중국은 격추는 국제법에 어긋나는 과잉 반응이라고 반발하며 대응 조치를 예고했다. 하지만 풍선에 매달린 장비 중에 통상 기상 관측이나 민간 연구용으로는 쓰이지 않는 장비가 탑재됐을 뿐 아니라 비행고도와 거리를 확대한 정교한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 고국에서는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전복된 어선 '청보호' 내부에서 선박 기관장(65)이 발견됐지만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나머지 실종 선원 8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고, 선박 인양 작업은 이르면 오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가 서울광장에 허가 없이 설치된 이태원 참사 분향소를 한국시간 오늘 오후 1시까지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 집행에 나서겠다고 예고하자 유족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2월 6일 월요일

NSW Former Deputy Premier John Barilaro Source: AAP
2023년 2월 6일 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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