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중앙은행이 오늘 10개월 연속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기준금리가 25베이시스포인트 또 다시 인상되면 변동금리형 모기지 금리의 동반 상승도 불가피해, 가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30년 만기 50만 달러 모기지에 대한 월간 상환액은 2022년 4월과 비교해 1051달러가 추가된다.
- 호주가 3년 안에 중국과의 전쟁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는 경고가 전문가 분석에서 제기됐다. 시드니모닝헤럴드와 디에이지가 초청한 전문가 패널은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온 관심을 집중하면서 대비하지 않는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그 기회를 노릴 경우, 중국과의 분쟁이 빠르면 2026년 초에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빌 쇼튼 연방 정부서비스부 장관은 노동당 정부가 필요한 방위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중국과의 전쟁 가능성에 대한 추측을 경계하면서, 중국과의 관계 안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뉴사우스웨일즈주 해안과 센트럴 코스트 지역 대부분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 전역의 폭염이 9일(목)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주 내 전역으로 야외 불 사용은 전면 중지됐으며, 몇몇 학교의 경우는 폭염으로 학교가 휴교했다. 일부 지역의 기온은 40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주 내 중서부 지역에서는 40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해 이미 450여 헥타르의 토지가 전소됐다.
- 국제축구연맹(FIFA)이 호주, 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위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스폰서십 계약을 포기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 제임스 존슨 호주 축구협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파트너십은 여자 월드컵에 대한 모두의 비전과 맞지 않고, 우리의 기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7월에 열릴 여자 월드컵은 3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 멕시코 동남부 베라크루스주에 버려진 트레일러 화물칸에서 미성년자 103명을 포함한 300명 이상의 이주민들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들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에콰도르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성년자들은 베라크루스주 가족 서비스 시스템하에 보호 조처되고, 성인의 경우 멕시코 당국이 법적 난민 지위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를 받게 될 예정이다.
- 일제 전범기업 대신 한국 재단이 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한 고국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피해자 측은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고, 어젯밤 규탄 촛불집회가 열렸다. 일본 정부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과거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계승한다면서도 '반성'과 '사죄' 표현은 없었다. 미국은 역사적인 해법이라며 거듭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한미일 삼각관계 강화를 강조했다.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3월 7일 화요일

호주가 3년 안에 중국과의 전쟁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는 경고가 전문가 분석에서 제기됐다. Source: AAP
2023년 3월 7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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