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발표된 2020-21 연방 예산안에서 연방정부는 배우자 비자 신청자(Partner visa applicants)를 대상으로 영어시험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SBS뉴스는 내무부에 연락을 취해 영어 시험이 언제부터 시작되며 어떤 수준의 영어 능력이 요구되는지 물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다만 배우자 비자 신청자의 기본적 영어 능력을 테스트하는 취지로, 능숙한 영어 실력(competency)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2020-21 연방 예산안에서 2022년 호주 인구가 약 2600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연방 예산 당시 예측됐던 인구보다 약 100만 명이 줄어든 수치다. 호주 정부는 국경이 재개방된 후 숙련 기술 이민자 유치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소득세 인하 2단계 조치가 올해 회계연도부터 앞당겨 실시된다. 우선 소득세 인하 1단계였던 최대 108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이 2020-21 회계연도에도 적용된다. 2단계 소득세 인하 조치는 이번 7월 1일부터 소급 적용돼 즉시 시행된다. 이로서 싱글의 경우 최대 2745달러, 맞벌이 가정의 경우 최대 5490달러의 감세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연속 지역감염 ‘제로’를 보이던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3건의 미스터리 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 사망자 2명이 추가됐다. 멜버른 채드스톤 쇼핑센터의 부처 클럽(Butcher Club)과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1명으로 증가했다.
-고국 국회에서는 오늘부터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오늘부터 20일 동안 진행되는 국정감사에서는 어젯밤 북한의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대사대리의 망명 사실이 알려지며 특히 외교통일위원회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