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대법원이 총선 후보 NSW 자유당 공천에 연방 자유당이 개입한 것이 불법이라며 제기된 소송의 상고 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연방 총선일을 공표할 수 있게 됐다. 연방 대법원은 오늘 매튜 카멘줄리 NSW 자유당 주상임위원이 NSW 항소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낸 '상고 특별 승인 신청'을 기각하고 연방 자유당의 공천 결정을 지지했다. 이로써 NSW 자유당의 표결 없이 자유당 연방 상임위에 의한 알렉스 호크 이민장관, 수잔 리 환경장관과 트렌트 짐머맨 노스시드니 지역구 의원의 재공천 결정은 유지된다.
-호주의 코로나19 대응을 검토한 상원조사위원회가 호주의 자체 질병통제센터 설립을 촉구했다. 상원조사위원회의 보고서는 총 19개의 권고사항을 담고 있다. 여기엔 호주의 팬데믹 대응에 대한 로열커미션 도입과 보건기구들의 투명성 강화,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정부의 준비 과정을 의회에 2년마다 보고하는 안 등이 포함됐다.
-태즈매니아주의 제레미 록리프 신임 주총리가 주 내 원주민 공동체와 조약을 맺고, 연방정부로부터 더 많은 병원 지원금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태즈매니아주 자유당 의원들은 오늘 피터 굿트윈 주총리를 대체할 새로운 당수로 제레미 록리프 부총리를 선출했다. 한편, 마이클 퍼거슨 인프라교통 장관이 부총리와 재무장관직을 겸하게 된다.
- 연방야당이 연방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영주 이민자 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호주의 이민 정책을 정비할 뜻을 내비쳤다. 노동당은 팬데믹 상황 속 호주가 기술 인력 부족에 직면했다면서 호주의 임시 이주 근로자에 대한 의존을 종식하는 방안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의약품관리청이 12세부터 15세 청소년에게 접종할 부스터샷으로 화이자 백신을 잠정 승인했다. 하지만 호주면역기술자문그룹 아타기의 최종 승인이 남아 있는 상태다.
-고국에서는 오는 10일 윤석열 정부 첫 내각 발표를 앞두고 마지막 인선 작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다음 주부터 지역 순회에 나서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방문 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