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보건부가 50세 미만 성인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신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혈전 간의 연관 가능성에 대한 보건 자문을 받은 후 긴급 기자 회견을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모리슨 총리는 하지만 50세 미만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금지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했다.
-호주 정부가 성차별금지법(Sex Discrimination Act)을 개정해 법 적용 대상에서 면제됐던 정치인과 판사들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모리슨 정부는 성차별위원장이 1년 전 제출한 '‘직장 내 존중(Respect at Work)' 보고서의 권고사항 모두를 수용하기로 했다. 개정안하에서 성희롱은 '해임'의 타당한 이유가 되며 성희롱과 관련해 고소 기간이 기존의 6개월에서 2년으로 연장된다.
-퀸즐랜드 주총리가 각료들이 연루된 성추행과 따돌림에 대한 두 건의 혐의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확인했다. 지난 회계연도에 성추행 관련 퀸즐랜드주 공무원들의 문제 제기 건수는 140건에 달했으나 그에 따른 적절한 징계나 처벌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고국에서는 이번 4·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민주당이 하루 만에 지도부 총사퇴를 결정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낮은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쇄신을 위한 개각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고국에서는 신규 환자가 석 달여 만에 700명대로 늘면서 하루 천 명 안팎의 환자가 나오는 '4차 유행'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둘러싼 '혈전 생성' 논란과 관련해 전문가 논의를 거쳐 이번 주말에 접종 재개 여부를 발표하기로 했다.
호주 생활의 최신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러분의 손안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SBS Radio 앱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