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아시리아 정교회 주교 피습 폭동 연루자 3명, 유죄
- 원주민 공동체 3G 네트워크 종료 인식 '매우' 부족, 커뮤니티 맞춤형 메시지 필요성 제기
- 호주 남자 하키 국가대표 톰 크레이그 파리서 마약 구매 시도, 체포
- 스위프트 콘서트 공격 모의 혐의 2명 체포, 콘서트 취소
- 지난 4월 시드니 서부 웨이클리(Wakely) 지역에 위치한 아시리아 정교회인 선한 목자 그리스도 교회 주교 피습 사건 당시 교회 밖에서 발생한 폭동과 관련해 3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온라인 미사가 중계되던 중 미사를 집전하던 마르 마리 엠마누엘 주교를 10대 소년이 날카로운 흉기로 수차례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후 교회로 성난 군중들이 몰려들며 100여 명의 경찰들과 대치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약 2000명이 폭동에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당시 이들은 경찰 차량을 파손하고, 교회에 물건을 던지며 울타리 기둥, 사다리, 벽돌, 돌 등을 사용해 경찰관들을 공격했습니다. 경찰은 이 폭동과 관련해 40명을 기소했으며, 종교적 동기로 추정되는 칼부림 사건의 용의자 16세 소년은 테러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호주의 주요 통신사들이 조만간 3G 네트워크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인 가운데 원주민 커뮤니티는 3G 종료에 대한 인식 캠페인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텔스트라와 옵터스 등 주요 통신사들은 8월 말 3G 네트워크 서비스를 종료하고 4G와 5G 기술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9월부터 3G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휴대폰, EFTPOS 기기, 의료 알람 등이 작동을 멈추게 됩니다. 원주민디지털포용자문그룹의 도트 웨스트 박사는 원주민 공동체 내 3G 네트워크 서비스 종료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따라서 서비스 종료에 대해 커뮤니티 맞춤형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호주 남자 하키 국가대표 선수 톰 크레이그가 마약을 구매하려 한 혐의로 파리에서 체포된 후 사과했습니다. 28세인 그는 화요일 밤 클럽에서 코카인을 구매하려 한 혐의로 파리 경찰서에 구금됐습니다. 시드니 출신의 크레이그는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일에 대해 우선 사과드리고 싶다”며, “끔찍한 실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질 것"이라면서, "그 행동은 자신이 한 것으로 가족, 팀 동료, 친구들, 스포츠와 호주 올림픽 팀의 가치를 전혀 반영하지 않으며,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기소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약물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 사람도 체포됐으며, 엑스터시 알약 75개와 코카인 바이알 7개를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 오스트리아 경찰이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와 관련해 비엔나에서 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두 명을 체포했습니다. 19세 오스트리아 시민 용의자는 남부 테르니츠에서 체포됐으며, 다른 용의자 한 명은 비엔나에서 체포됐습니다. 공공 보안 당국자는 두 용의자가 온라인상에서 급진화됐으며, 19세 용의자는 7월 초 이슬람국가 IS에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용의자의 집에서 화학 물질이 발견됐으며 현재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공격 계획을 인지한 이후 세계적 팝 아티스트 테일러 스위프트의 사흘 동안 열리는 '디 에라스 투어' 공연 콘서트에 대한 보안 조치를 강화했지만 스위프트측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예정된 세 차례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