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빅토리아주 지방 홍수...즉각 대피 명령
- 호주 정부...홍해 군함 비파견 결정 재차 옹호
- 임금...2009년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인상
- 가족 4명 잃은 알자지라 기자...기자인 아들 또 숨져
- 한국 군 "북한, 포 사격 전후 폭약 터뜨려...적대행위 중지구역 존재 안 해"
- 빅토리아주 지방의 주민들이 홍수로 물이 불어나고 있어 즉시 대피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골번밸리(Goulbourn Valley) 시모어(Seymour)에 긴급 경보가 발령됐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밴디고를 포함한 지역에 아직 홍수주의보가 유지되는 동안 해당 지역을 떠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캄파스페리버(Campaspe River)에 대규모 홍수 경보가 내려졌고, 빅토리아주 중부, 중북부와 동부 지역은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 호주 정부가 홍해로 군함을 파견해 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거부한 결정을 재차 옹호하고 나섰다. 정부는 역내 해양 안보에 우선순위를 둬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주는 대신 해군 대원 6명을 추가로 파견하고, 무역 통로 확보를 위한 미국 태스크포스의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39개국 해군연합체 CMF 본부가 있는 바레인에 2024년 최대 16명의 호주방위군이 파견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임금이 2009년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소득층을 제외한 모든 소득 계층의 임금이 2009년 이래 최대 폭의 분기별 상승을 기록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9월 분기 임금이 1.3% 인상됐고, 2023년 9월까지 1년 동안 임금 총액은 4% 인상됐다. 이 기간 최저 소득 범주 종사자의 임금은 6.7%, 두 번째로 낮은 임금을 받는 범주의 종사자 임금은 5% 인상됐다. 하지만 높은 물가로 인해 실질임금 상승은 여전히 도전과제다.
-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가자지구 전쟁이 넉 달째로 접어들었다. 가자지구에서 2만3000명에 육박하는 희생자가 나온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최종 목표 달성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 경찰이 검문소로 돌진한 차량을 뒤쫓으며 총을 쏘다가 앞서가던 차량까지 쏴 무고한 3살 여자 아이가 숨졌다. 카타르에 본부를 둔 언론 매체 알자지라는 현지시간 7일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이 회사의 가자지구 지국장 와엘 알다흐두흐(52)의 아들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알다흐두흐는 지난해 10월 말께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아내와 아들, 딸 등 가족 4명을 잃은 바 있다.
- 한국 군 당국은 북한군이 지난 6일 서북도서 지역에서 포 사격을 할 당시 한국 측을 기만하기 위해 폭약도 함께 터트린 것으로 파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또 사흘간 잇따른 북한의 서해상 포사격으로 적대행위 중지구역은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 구역에서 사격과 훈련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군 당국은 사실상 9·19 합의가 무력화됐다고 보고 북한이 다른 형태의 군사적 도발을 해올 경우 이에 대응하는 조치를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