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4년 10월 8일 화요일

EVACUATED AUSTRALIANS ARRIVAL SYDNEY

People embrace as Australian nationals arrival on a repatriation flight at Sydney International Airport in Sydney, Monday, October 7, 2024. 349 Australians have been landed in Sydney after being evacuated from the conflict in Lebanon, the first of two repatriation flights organised by the Australian Government. Source: AAP / BIANCA DE MARCHI/AAPIMAGE

2024년 10월 8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레바논 탈출 호주인 349명 귀국, 수천 명 추가 귀국 기대
  • ‘빅토리아시오니즘’, 중동분쟁 호주정부 입장 "유약∙모호" 비판
  • NT 경찰의 학생 수색∙압수 권한 확대 법안, 다음 주 상정
  • 한-필리핀, 전략적 동반자 관계...싱가포르 국빈방문 돌입
  •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피해 탈출한 수백 명의 호주인이 귀국했습니다. 349명을 태운 정부 지원 항공편이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으며, 앞으로 수천 명이 더 귀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주 외무부의 지원으로 레바논을 떠나기 위해 등록한 호주인과 그들의 직계 가족은 약 3800명입니다. 지난 2주 동안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약 1400명이 사망했고, 1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피란길에 올랐습니다. 시드니 공항에서 레바논을 탈출한 사람들의 가족들은 안도감을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모두가 대피할 수 없었던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탈출한 한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그곳에 있는데 자신은 안전하다는 것이 옳다고 여겨지지 않아서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고, 모두가 안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 ‘빅토리아 시오니즘(Zionism Victoria)’ 단체가 중동 분쟁에 대해 연방 정부가 유약하고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10월 7일 가자 지구 전쟁 1주년을 맞아 빅토리아주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주 및 연방 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요시 골드파브 ‘빅토리아 시오니즘’ 회장이 정부가 이스라엘을 저버렸고 사회적 결속을 약화시켰다고 발언하자 군중으로부터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일부 참석자들은 알바니지 총리가 사진을 찍기 위해 추모식에 참석했다고 비판하는 팻말을 들고 있었습니다. ‘빅토리아 시오니즘’의 제디 로렌스 사무국장은 커뮤니티가 정부의 입장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정부의 참석은 중요하다며 현 정부와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학생에 대한 노던테리토리 경찰의 수색 및 압수 권한을 확대하는 새로운 법안이 다음 주 의회가 재개되면 상정될 예정입니다. 리아 피노키아로 노던테리토리 수석장관은 컨츄리자유당이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개혁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앤 홀랜드 국가아동위원의 비판에 따른 것으로, 홀랜드 위원은 노던테리토리 정부가 추진하는 변화가 교육, 사법, 보건 시스템의 실패를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2023년에 살해된 20세의 주류 판매점 직원 디클란 라버티(Declan Laverty)의 이름을 딴 해당 개정안에는 보석 조건 강화도 포함돼 있습니다. 폭행, 살인 위협, 성범죄 등으로 기소된 사람들은 자동으로 보석 불허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노던테리토리 의회가 형사 책임 연령을 10세로 낮추고 해당 법안을 통과시키면, 초등학생들도 경찰에 의해 수색되고 기소될 수 있습니다.

  • 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두 정상은 필리핀에서 진행되는 다국적 연합훈련에 한국 군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국방과 방산, 해양 등 안보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경제협력을 더 활성화하고 영역도 확장하기로 하며, 이를 구체화할 양해각서도 잇따라 체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박 2일 필리핀 일정을 마무리하고 두 번째 방문국인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AI와 디지털, 첨단기술분야로 양국 협력의 수준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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